[0513 개장체크] 확인된 인플레이션 공포... 투자자 선택은
[0513 개장체크] 확인된 인플레이션 공포... 투자자 선택은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5.13 07:30
  • 최종수정 2021.05.13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증시, 대만증시 급락 여파 조정
미국 증시, 시장 웃돈 소비자물가지수 급락
공급망 우려 비화될 지 주목, 관망 필요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5월 1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강한 매도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주가 8만원을 하회하는 등 대형주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9% 하락한 3,16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 5,964억을 매도하는 등 2조7,0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574억을 순매도했으나,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은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개인은 2조 9,89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활발한 저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HMM의 MSCI 편입 호재에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건설 업종, 화학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증권 업종이 시장 부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8% 하락한 9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707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59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349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약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등락이 엇갈린 모습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61% 하락한 2만 8,14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원자재 가격 강세에 0.61% 상승한 3,462에 거래 마쳤고 대만 가권 지수는 4.11% 내린 1만 5,902에 홍콩 항셍 지수는 0.78% 뛴 2만 8,231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자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9% 하락한 3만 3,587에 S&P500지수는 2.14% 떨어진 4,063에 나스닥 지수는 2.67% 급락한 1만 3,031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 우려를 넘어선 경제 회복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 반등한 1만 5,15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9% 오른 6,27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2% 상승한 7,004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전망치 웃돈 인플레에 0.7% 하락한 1,822.80 달러에 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에 1.2% 오른 66.08달러에 마감하면서 2개월래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 외신 뉴스

● 美 4월 CPI 전년比 4.2%↑…2008년 이후 최고
● 美 7개월 재정적자 1조9천억 달러…사상 최대
●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지표에 놀라"…약한 고용 더 우려
● "연준 위원들 주요 메시지는 일관…미묘한 변화도 감지"
● 美 4월 CPI에 대한 전문가 시각

● 1982년 이후 최대폭 뛴 미 근원물가…통화 긴축 당겨지나
● 월가 "2~3% 인플레는 증시에 긍정적…종목 선별해야"
● JP모건 "최근 주가 하락 약간 과도…증시 싸졌다"
● 코메르츠방크 "미국 인플레 지속 임금에 달려"
● 달러화, 전망치 훌쩍 웃돈 美 4월 CPI에 강세
● 美 10년 국채수익률 상승…시장 인플레 기대도 올라가


■ 국내 산업 및 기업 뉴스

● '슈퍼사이클' 온다더니…반도체株 왜 이럴까
● 대만 TSMC 쇼크…아시아 증시 휘청
● 삼성전자 장중 7만원대 터치…간신히 지킨 '8만전자'
● "삼전 배당 빼도 대박"…삼성화재 1분기 역대급 실적
●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생산 부인…靑 "한·미 정상회담서 백신협력 논의"

● SK 최태원 삼성 김기남, 한미정상회담 동행한다
● 소부장도 무관세 혜택…K반도체 원가경쟁력 확보
● 韓·이스라엘 FTA…자동차·車부품 무관세
● 앞으로 10년…ESG와 금융주의 시간이 온다
● "100조弗 ESG 투자 기회 열린다"

● 제네시스, 유럽 공략 전략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 "진검승부는 유럽에서…" 제네시스 5년 반만에 글로벌 판매 50만대 돌파
● '네이버 부동산'에서 신한은행 전세대출 받는다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문턱 낮춰 금리 최대 1.2%P↓
● 금융위,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승인

● 한화, 산은서 5조 조달 "그린에너지 선도"
● 삼성SDI, 美 전기차·ESS 배터리 공략 잰걸음
● 전기차 보조금 '초비상'…승용차 화물차 이어 승합차까지 조기소진 우려
● LG-GM,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
● LGD 롤러블OLED, 글로벌 최고賞

● 삼성디스플레이, '박막트랜지스터' 국책과제 주도
● 현대모비스 "全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올린다"
● LX홀딩스 자회사 첫 인사…최원혁 판토스 사장 승진
● ESG에 꽂힌 롯데, 수소사업 뛰어든다
● SPC서 쓰는 일회용 커피 컵, '사탕수수 포장재'로 싹 교체

● 효성티앤씨, 못쓰는 그물로 나일론 섬유 생산
● LG유플러스·에쓰오일 등 잇따라 ESG委 신설
● 학원계 배민 나타났다…학생에 꼭 맞는 학원 찾아주고 15만원 페이백까지
● 한미약품 폐섬유증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 모더나 백신, 국내 위탁생산 임박했나

● 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흑자
● "임상비용 적고 정책 혜택까지"…일본 가는 바이오시밀러社들
● 설비투자 늘린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신기록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가입자 3000만명 돌파
● 삼성전자, 통신 표준화 단체 분과 의장 배출

● RF머트리얼즈, 광통신·자율車 핵심부품 국산화 정부과제 선정
● 100일 만에 1억병 팔린 '테라', 한국서 잘나가더니…
● 집밥 전성시대…밀키트 스타트업 '폭풍성장'
● 신세계, 1분기 최대 실적…백화점이 이끌었다
● MSCI지수 제외 종목…공매도는 알고 있었다

● 공매도 표적된 삼성카드 롯데지주…MSCI지수서 빠져
● 3년 만에 돌아온 골드만삭스…'아리랑본드' 500억원 발행
● '미르4' 효과…위메이드, 창사 최대 분기 실적
● 맥못추는 삼성전자…외국인 매도폭탄에 장중 7만전자
● 뜨거운 OTT 전쟁…최종 승자는 로쿠?

● 캐시 우드 "기술주 여전히 미래 있다"
● SKIET '따상' 실패로 다시 불거진 '장외 주식 거품론'
● LB루셈 "글로벌 반도체 패키지 기업 도약"
● 제이알글로벌리츠, 뉴욕 빌딩 지분 1560억에 매입
● 전기차 라인 증설 수혜…현대위아 주가 6% 급등

● 토종PE, 테일러메이드 패션 성장성에 베팅
● '벤처캐피털 신흥강자' 스톤브릿지…쏘카·직방 투자엔 이 사람 있었다
● 키움증권 영업익 전년比 3256% 급증
● 철강 이어 中 소비회복 수혜주는
● 스튜디오앤뉴 "디즈니 손잡고…K콘텐츠 위상 높이겠다"


■ 체크 포인트

· 일정

옵션만기일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문 및 결과 발표 예정
식약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평가 포럼 개최

· 경제 지표

일본 3월 경상수지, 4월 은행대출, 4월 기업도산, 4월 경기관측보고서


■ 체크 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 대만 증시, 공매도 등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다양한 이벤트들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더해 간밤 발표된 글로벌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에 대한 공포가 더해졌습니다.

현재 대만 증시 여파에 그대로 노출 되 있는 상황에 NH투자증권의 노동길 연구원은 국내 주식 시장의 하락 관련해 공급망 우려로 비화될지 여부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공급망 우려로 비화되지 않는다면 어제의 대만 증시 움직임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향후 일주일 추이를 지켜볼 수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과거 시장 급락을 촉발했던 2020년 2월과 큰 차이점은 현재 백신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 해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글로벌 공급망 우려로 비화되지 않을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대만 당국에서 시장의 변동성 완화를 위한 시장개입도 염두 해 두고 있다는 보도도 주식 시상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급망 우려뿐 만 아니라 점점 커지는 인플레 공포 그리고 오늘 있을 옵션만기일이라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저가 매수보다는 조금 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5월 1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