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홈즈, 현지 분양 열기에 실적호조 지속
베트남 빈홈즈, 현지 분양 열기에 실적호조 지속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06 11:36
  • 최종수정 2021.05.0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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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베트남 빈그룹의 빈홈즈가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국 내 분양열기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증권가는 하반기 론칭 예전인 신규 프로젝트가 분양 모멘텀을 지속시키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빈홈즈는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조 동, 매출총이익 6조2000억 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99%, 매출총이익은 111% 오른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5조4000억 동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대규모 벌크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부동산 판매 매출이 10조 동으로 같은 기간 75%나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빈홈즈 오션파크와 그랜드파크로부터 대규모 인도 물량이 생겼고 2조9000억 동 규모의 벌크 판매도 영향을 미쳤다.

빈홈즈는 2021년 목표 분양 판매액으로 지난해보다 41% 오른 91조 동을 제시했다. 1분기 리테일 분양이 1592세대 늘고 벌크와 리테일 판매 비중은 40대 60으로 제품 믹스가 갖춰졌다. 또 고층과 저충 상품이 잘 믹스돼 마진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용대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순조로운 정권 교체와 백신 기대감, 티어1 도시 개발관련 마스터플랜 수정, 인프라 확대 등에 따라 올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다”라며 “압도적 시장 점유율, 높은 수익성, 실적 성장 가시성 등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기존 프로젝트(오션파크, 스마트시티, 그랜드파크)와 하반기 론칭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드림시티, 원더파크)가 분양 모멘텀을 지속시킬 것”이라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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