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 견조한 수주에 안정적 현금흐름…목표가↑”
“에스텍, 견조한 수주에 안정적 현금흐름…목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04 17:38
  • 최종수정 2021.05.0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에스텍 CI.
사진=에스텍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에스텍이 견조한 수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성장 관점보다는 지속적인 순현금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텍은 수주에서 납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전분기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다음 분기 외형을 가늠할 수 있다”며 “동사의 지난해 수주잔고는 908억원(Car 509억원, TV 288억원, Mobile 81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3.2%, 전년 대비 23.1% 증가해 역사적 최대치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올해 1분기 외형성장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자동차용스피커 전방 산업의 생산차질 가능성, 모바일 부문의 번들용 이어폰 수요 감소의 영향이 있어 2분기 이후에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 메리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에스텍의 순현금 623억원과 자사주가치 285억원의 합산 908억원은 시가총액 대비 73%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정책(과거 5년 평균 Payout Ratio 27.9%)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한 배당수익률은 3.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텍의 순현금은 2017년 405억원에서 2018년 540억원, 2019년 619억원, 2020년 623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