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대기업 단체급식 일감 개방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대형 그룹사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단체급식 일감 개방을 선언한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일 8개 대형 그룹사와 공정위는 단체급식 일감 개방에 대해 선언했다. 그동안 대기업 소속 단체급식 업체들은 계열사들과 수의계약을 통해 캡티브 물량을 받았는데, 앞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캡티브 물량이 적던 업체에 사업 기회를 푸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연간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이 순차적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시장에 풀리게 된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는 것이므로 풀리는 물량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단체급식 상위 6~7개 기업 중 캡티브 물량이 크지 않았던 나머지 3~4개 주요 업체들에 비교적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단체급식 모멘텀 반영 규모는 향후 몇 개 입찰에서 성공하는지에 따라 규모가 갈리겠지만 실적 비중으로 봤을 때 올해 이 모멘텀만이 전부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 정상화 기대감까지 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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