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브런치] 반도체 품귀에 결국…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중단 외 경제금융뉴스
[0416 브런치] 반도체 품귀에 결국…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중단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16 09:54
  • 최종수정 2021.04.1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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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IT기기 부품 '초격차'…세계 최고 성능 MLCC 내놨다
'아이오닉 5' 출시일 19일 확정…서울서 사면 3780만원
브런치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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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1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LG전자, 유럽 업체와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LG전자가 미래 사업에 대비해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기술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 답을 찾기 어려운 영역의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금융, 의료,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LG전자는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 업체인 큐앤코와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공동으로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양자컴퓨팅 기술 연구를 진행합니다.

▲SK하이닉스, 새SSD 본격양산…영화 한편 저장하는데 단 1초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PE8110 E1.S'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128단 낸드 기반 제품으로, 읽기속도와 쓰기 속도가 4기가바이트(GB) 용량의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으로 향상됐습니다. 성능은 발전했지만 전력 사용량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삼성전기, IT기기 부품 '초격차'…세계 최고 성능 MLCC 내놨다

삼성전기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0402 크기(가로 0.4㎜, 세로 0.2㎜)의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첨단 정보기술(IT)기기용 MLCC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정격전압 6.3V인 0402 MLCC 개발 성공은 세계 최초입니다.

▲반도체 품귀에 결국…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중단

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결국 다음주 부평공장 생산을 모두 중단합니다. 부평트랙스 등 6000대 가량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임시 휴업한 현대자동차, 쌍용차에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셧다운(일시 중단)이 도미노처럼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 출시일 19일 확정…서울서 사면 3780만원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 출시 일정을 오는 19일로 확정했습니다. 출고는 4월 말 이후 시작하며 이르면 이달 안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오는 21일부터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공모도 시작합니다. 

▲SK㈜,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시그넷EV 3천억원에 인수

SK㈜가 글로벌 선도 초급속 충전기 제조회사인 한국 시그넷 EV 지분 55.5%를 2천100억원 가량의 신주를 포함해 총 2천9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해 선제적 연구·개발(R&D)과 제품 경쟁력 강화, 해외 확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삼성전자 차량용 LED 모듈, 주행상황따라 헤드램프 제어

삼성전자가 첨단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제품 ‘픽셀 LED’를 출시하고 지능형 헤드램프(ADB)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의 픽셀 LED는 기존 LED 모듈보다 점등 제어 기능이 정교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重 품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인수합니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해상플랜트 역량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한진중공업의 조선·건설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께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안부터 디지털혁신까지…SK㈜ C&C-네이버 맞손

SK(주)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K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양사는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클라우드에 SK(주) C&C의 디지털 혁신 개발 플랫폼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상장폐지 위기 일단 넘겨…거래소 1년 개선기간 부여

기업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가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넘겼습니다. 쌍용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와 관련해 내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받았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하며, 개선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 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2조 클럽’ 청신호…1분기 매출 벌써 5000억 넘겨

셀트리온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 클럽 가입을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추정 매출액은 5110억원 규모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매출이 조만간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모든 질병체외진단기기 '선진입·후평가' 시행

바이오 업계 숙원인 '선진입·후평가' 제도가 올해 상반기 내에 전면 시행됩니다. '선진입·후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새로운 의료기기의 조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일단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한 뒤 추후 실적과 제품 평가를 통해 제품의 정상적인 판매를 돕는 제도입니다. 첨단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씨티銀, 17년만에 한국서 소매금융 철수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완전 철수합니다. 2004년 씨티그룹이 옛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이 된 지 17년 만입니다. 단 기업금융 부문은 남겨 국내 영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아시아와 유럽 13곳 사업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배민·위메프오도 '단건 배달'… 쿠팡이츠발 '쩐의 전쟁' 가속화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빠르게 잠식하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업계가 잇따라 '단건 배달'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위메프오는 연내 단건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오는 6월1일부터 단건 배달을 하는 '배민1'을 출시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김범수, 재산 사회환원 본격화…지분 5천억 블록딜 매각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의장은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 중 약 5천억원 규모를 시장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합니다. 재단 설립을 포함해 기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20조 '노란메기' 증시로…카카오뱅크, IPO '시동' 걸었다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상장을 시도하는 첫 사례입니다. 기업가치를 20조원 이상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2조~5조원을 조달할 전망입니다. 6월께 승인받은 뒤 청약 절차를 밟아 이르면 7월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LG전자가 '든든한 뒷배'…쿠팡도 못 뚫은 하이마트

국내 최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팡 불가침 구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대형 온라인 유통사의 저가경쟁에 휘둘리지 않는 삼성·LG전자가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는 특수 상황과 숙련기사를 갖춘 ‘오늘배송’ 등 특화된 물류 역량이 성장 비결로 꼽힙니다.

▲따로 사는 자식 품에 안는 상장사…하이브도 자회사 2곳 흡수합병

올 들어 상장사들의 소규모 합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오는 7월 100% 자회사인 하이브아이피와 하이브쓰리식스티를 흡수합병합니다. 완전 자회사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통합 운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스닥 대장주' 펄어비스, 분할 효과 볼까… 오늘부터 거래 재개

펄어비스가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5대1 분할을 마치고 오늘(16일)부터 거래를 재개합니다. 전일 카카오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 7% 급등하면서 코스닥 대장주 펄어비스의 주가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생 LCC 에어로케이, 5년만에 첫 정기취항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15일 정기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지 5년 만입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은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으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는 대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CJ오쇼핑 PB조직 신설…모바일 전용브랜드 개발

CJ오쇼핑이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모바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CJ오쇼핑 PB 사업은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TV홈쇼핑의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 PB 전담조직을 신설해 모바일 판매 강화를 위한 소량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샌프란 연은 총재 "목표 달성 아직…테이퍼링 시기 가깝지 않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경제는 2021년 하반기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1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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