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퇴근길] 쌍용차, 10년 만에 법정관리 재절차…“인가 전 M&A 추진” 외 경제금융뉴스
[0415 퇴근길] 쌍용차, 10년 만에 법정관리 재절차…“인가 전 M&A 추진”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15 16:58
  • 최종수정 2021.04.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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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테네시 세탁기공장에 230억원 투자…"수요 맞춰 생산력 확대"
삼성 '13조 상속세'…연부연납 활용, 이달 낼 2조 중 1.2조 대출 예상
철강업계 봄바람 살랑… 세계시장 수요 늘고 中은 감산 움직임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94.33 마감 (+0.38%)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8% 상승한 3194.33에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05% 하락해 1013.9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17.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완화 기조 전환 일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 7월 이후 일곱 번째 동결입니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또 "연간 성장률이 3%대 중반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10년 만에 법정관리 재절차…“인가 전 M&A 추진”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차가 본격적인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만입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 회생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법원이 공개 매각을 진행하면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 美테네시 세탁기공장에 230억원 투자…"수요 맞춰 생산력 확대"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세탁기 공장에 23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LG전자는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10%대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삼성 '13조 상속세'…연부연납 활용, 이달 낼 2조 중 1.2조 대출 예상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의 상속세 신고·납부시한이 이달 말(4월 30일)로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약 13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한꺼번에 납부하기 힘들다고 보고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솔루션, 1,700억 그린본드 발행···“친환경 에너지 확대”

한화솔루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인증을 받아 첫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10억위안(171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지난달 확보한 1조3500억원 유상증자 자금과 함께 수소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릴 예정입니다.

▲아이오닉5·EV6, 내년부터 中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현지화, 수소연료전지 사업, 브랜드 쇄신 등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선행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해 중국 현지 개발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배출량 300만톤 감축…“ESG 강력 추진”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 제도' 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300만톤 줄였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적용하고 환경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370억원 규모의 환경투자 역할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주도"

GS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향후 친환경 분야를 비롯한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 권한을 더 확대할 방침으로, 친환경 미래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강업계 봄바람 살랑… 세계시장 수요 늘고 中 감산 움직임

철강 산업에서 본격적인 업사이클(새로운 호황이 시작된다는 뜻)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철강 가격이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통3사 5G 28㎓ 의무구축 어렵다…최기영 "공동구축도 허용"

이통3사는 지난 2018년 첫 5G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28㎓ 대역에 올해 총 4만5215대의 5G 기지국을 의무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통3사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와 이동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씨젠, 이탈리아에 1200억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이탈리아 정부에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가장 큰 규모의 공식 계약입니다. 이번 대규모 입찰을 통해 이탈리아 내 씨젠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온스도 '보톡스' 본고장 미국 진출… 4000억 규모 기술수출

휴톡스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 등 북미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와 '휴톡스(국내 상품명 : 리즈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000억원 규모입니다. 

▲네이버페이로 신용카드처럼…후불 결제 시범 서비스 개시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오늘(15일)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으로, 간편결제에 후불결제가 도입되는 것은 네이버페이가 처음입니다.

▲케이뱅크, 소액 마통 ‘비상금 대출’ 출시…최대 한도 300만원

케이뱅크가 ‘비상금 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최대 300만원까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분 만에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사잇돌 대출 출시도 준비 중입니다.

▲'주린이' 맞춤형 MTS 토스증권, 오픈 한달만에 100만 계좌 돌파

토스증권 MTS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00만개의 계좌가 개설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50만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시의적절 액면분할에 호재만발…카카오 주가 '불기둥'

카카오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15일) 18% 넘게 뛰어 13만2500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유통 거래 수가 늘어나 거래가 활성화되었고, 카카오페이 뱅크 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 상장 상승 동력(모멘텀)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천스닥' 이후…개미는 반도체 소·부·장株 담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들이 원익IPS, 테스나, 넥스틴, 원익QnC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쓸어담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부족에 미·중 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 경쟁으로 혜택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네이버, 대구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위해 DGB금융지주와 협력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대구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 공공기관과 협력합니다. 네이버는 DGB금융지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소속 스타트업과 연구소기업에  플랫폼 연계지원을 통해 트레이닝, 마케팅, 기술 자문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 

▲백악관에 화답한 TSMC “중국 주문사절”…삼성전자의 선택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 고객사와 거래를 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헤게모니 탈환’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미국 편에 서는 모양새입니다. 인텔이 자동차 반도체 진출 선언에 이어 TSMC까지 ‘바이든의 요청’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내놓자, 삼성전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쿠팡 "창원에서 3200명 신규채용 시작"

쿠팡은 진해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창원에서 3200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화웨이 힘 빠진 틈 타…'비보'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첫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와 비보, 샤오미 등 기존 제조사들의 화웨이 점유율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무역 제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생산성이 감소한 가운데, '비보(VIVO)'가 첫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선두였던 화웨이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지금까지 4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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