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LG에너지솔루션, 바이든 정책타고 미국 투자 확대
[백브리핑AI] LG에너지솔루션, 바이든 정책타고 미국 투자 확대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4.15 15:24
  • 최종수정 2021.04.1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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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화학이 오하이오주에 이어 2번째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양사는 오는 16일 공식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 자동차 전문지 디트로이트뷰로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번째 공장에 23억달러(약 2조5600억원)가 투입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새로 들어설 배터리 공장은 미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GM 공장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1공장과 마찬가지로 양사 합작으로 건설됩니다.

내년부터 건설될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GM이 처음으로 완전 전기차로 생산하는 고급 크로스오버 차량 ‘캐딜락 리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M은 내년 말에 리릭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가 1공장의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리릭 생산과 테네시 공장 가동 사이에 시간 차이가 있는 만큼 리릭 초기 생산분의 경우 테네시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조달한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공장을 가동한 이후 약 5GWh의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LG화학은 오하이오주 공장에 이어 테네시주 공장까지 착공한다면 미국에 3개의 생산 기지를 갖추게 됩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양사가 테네시주 공장에 이어 텍사스에 3번째 공장을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GM은 테네시주 공장 소식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년 내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270억달러 규모의 개발 계획을 내놓고 전기차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2차 전지 등 미래 핵심기술의 미국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요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안착이 더 빨라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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