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고용 회복 민간일자리가 기여… 청년고용 노력 지속”
홍남기 “고용 회복 민간일자리가 기여… 청년고용 노력 지속”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14 16:32
  • 최종수정 2021.04.1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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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고용이 회복된 것은 민간일자리 증가가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3월 고용동향 주요 내용을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공공행정, 보건복지업 등 재정일자리 관련 업종이 아닌 서비스업 계절조정 취업자도 전월 대비 24만7000명 증가했다”며 “전월 대비 취업자 개선에는 민간일자리 증가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1만4000명 증가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 조정)는 12만8000명이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은 인구가 13만6000명 감소했지만 취업자는 14만8000명 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청년 고용률도 2.3%포인트(p)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 취업이 증가했지만 청년 실업률이 코로나19 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 지속이 필요하다”며 “고용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방역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만큼 최근 회복세가 민간 일자리 중심으로 지속·확대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규제개혁 과제를 적극 발굴·해결하고 제2벤처 붐 확산,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DNA(Data·Network·AI) 등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청년일자리창출지원 등 민간 기업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한 추경 일자리 사업도 신속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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