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오전특징] 남양유업 불가리스 효과에 급등 외 눈에 띄는 종목들
[0414오전특징] 남양유업 불가리스 효과에 급등 외 눈에 띄는 종목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14 11:48
  • 최종수정 2021.04.1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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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남양유업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실제 효과가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로 실제 효과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남양유업이 급등세를 기록중이며 쎌바이오텍, 비피도 등 유산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LG가 지배구조 개편 및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등에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 대해 5월27일 인적분할 변경·재상장 및 연내 대주주간 지분교환을 통한 LG-LX 계열분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은 이미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또 유동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및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며, 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전 매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언론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일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중단됐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재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IPO과정에서 정의선 회장이 구주를 매각하거나 보호예수 기간 이후 지분을 모두 내다 팔 경우 약 1조2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되며, 정 회장은 확보한 현금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 계열사 지분을 사들이거나 정 명예회장 지분에 대한 증여세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주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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