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회 주목! 이리포트] 테크윙, 감익 끝, 증익 시작
[334회 주목! 이리포트] 테크윙, 감익 끝, 증익 시작
  • 손현정 에디터
  • 승인 2021.04.14 10:04
  • 최종수정 2021.04.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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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에디터]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테크윙이 어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예견된 실적 부진을 발표했는데요.

한국투자증권 임예림 연구원은 테크윙에 대해 2분기부터 확실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목표가도 기존보다 11% 높은 3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임예림_테크윙

 

제목은 '테크윙, 감익 끝, 증익 시작' 입니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의 메인 공정인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하는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입니다.

테크윙의 1분기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더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감익을 끝으로, 2분기부터는 뚜렷한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합니다.

오히려 최근 눌려있는 주가 상황에서 매수 기회를 엿봐야한다는 판단입니다.

자료: 한국투자증권

 

임 연구원은 테크윙의 목표주가를 30,000원(2021F PER 12배)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목표 PER도 10.4배에서 12배로 높였는데요.

목표 PER 12배는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인 2017~2018년의 평균입니다.

당시 반도체 업황 호조로 메모리 핸들러 수요가 좋았고, 2017년 영업이익률은 18.6%까지 높아졌는데요.

그때는 메모리 핸들러가 실적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신규 장비군 매출이 반영되며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0%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비메모리 핸들러, 번인장비, SSD 핸들러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만큼 앞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2021년 기준 PER은 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데요.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합니다.

자료: 한국투자증권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9억원과 20억(영업이익률 5%)으로 컨센서스를 22%, 75% 하회했습니다. 

추정치와 가장 괴리가 컸던 부분은 메모리 핸들러 부문인데요.

메모리 고객사들의 납기 일정이 2분기로 일부 지연된 영향이 있었고, 관련해서 부품 매출도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파생상품관련 손실도 일부 발생해 1분기는 당기순손실을 30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2분기에 반영돼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연간 매출 및 이익 추정치 변화는 거의 없다는 판단입니다.

자료: 한국투자증권

 

OSAT(반도체 테스트 외주)업체들의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며 글로벌 OSAT로 장비를 공급하는 후공정 업체들의 수주 현황이 긍정적입니다.

테크윙도 글로벌 OSAT 업체로 비메모리 핸들러를 공급하고 있어 1분기 비메모리 핸들러 부문 신규 수주가 많았는데요.

2분기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할 전망입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테크윙, 감익 끝, 증익 시작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1분기...연간 실적 변동 無
강한 비메모리 핸들러 수주 기대
목표가 30,000원 상향 조정

손현정 에디터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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