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M&A 용역 6월 초 마무리
대한항공+아시아나 M&A 용역 6월 초 마무리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4.13 08:41
  • 최종수정 2021.04.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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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원회의 늦어도 올 하반기 예상
사진=(위)대한항공, (아래)아시아나항공
사진=(위)대한항공, (아래)아시아나항공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연구용역이 6월 초 마무리된다.

13일 공정위 수의계약 현황에 따르면, 기 발주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경제분석'이 오는 6월 8일 종료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관한 신고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위해 항공사 M&A 경제분석 연구를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겼다.

공정위는 직원 4명과 외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두 항공사의 통합으로 티켓 요금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지와 마일리지 등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우려가 있는지 여부를 분석중이다.

통상 공정위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으로부터 2주 안에 해당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와 시정조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다.

다만 이번 건의 경우 기업규모가 큰 만큼 연구용역이 종료된 이후 전원회의를 열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렇다할지라도 공정위가 '신속 심사'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전원회의가 열릴것으로 보인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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