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 퇴근길]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10년만 최대 외 경제금융뉴스
[0412 퇴근길]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10년만 최대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12 16:45
  • 최종수정 2021.04.1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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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0일 수출 24.8% 증가…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견인
HDC현산, 조직개편…미래혁신본부·안전경영실 신설
3조원 벌금에 백기 든 알리바바…플랫폼 진입 장벽 낮춘다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닥 1000.65 마감 (+1.14%)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3135.59에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1.14% 상승한 1000.6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건 2000년 이후 20년 7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24.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 초대한 바이든, 19조 신규투자 속도 압박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주최하는 '반도체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반도체 공급난과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청구서'를 공개합니다. 아시아 반도체 제조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서밋은 삼성전자가 검토 중인 19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을 가속화시킬 전망입니다. 바이든이 노골적인 제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함께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엔솔·SK이노 CEO, 임직원에게 "배터리 경쟁력 보여주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양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각사 임직원들에게 "경쟁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기술 자부심을 되새기자"며 독려 메시지를 전했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본원적 경쟁 강화에 집중하자"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SK배터리 탑재할 폴크스바겐·포드 “공급난 숨통틔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극적으로 합의하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당장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내년 북미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게 됐고 극심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업계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10분기만에 1.5조 회복

포스코가 지난 2018년 3·4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회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대비 120%, 전분기 대비 79.76% 증가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2천억원 규모 LPG선 3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과 중형선 1척을 총 227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옛 파나마운하를 지날 수 있는 크기로 설계 최적화를 통해 적재용량을 늘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37척 가운데 62%인 23척을 수주했습니다.

▲신한페이 20일 출시, 네이버·카카오와 간편결제 시장 경쟁

신한지주는 오는 20일 ‘신한페이’를 출시합니다. 실물 카드 없이 신한페이판 앱에서 모바일 체크카드를 발급해 이용할 수 있는 신한급융그룹의 통합 결제 서비스입니다. KB페이에 이은 국내 금융지주의 두번째 페이 시스템으로, 빅테크에 맞선 금융지주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패피 MZ세대 잡는다”… 무신사 현대카드 PLCC 출시

현대카드가 ‘무신사 현대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올 1월 쏘카카드를 내놓은 데 이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할인 혜택을 앞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캐피탈, 35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ESG투자 확대"

신한캐피탈은 지난 8일 3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이 자금은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신한캐피탈의 ESG채권 누적발행금액은 업계 최대 규모인 7500억원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전사적인 ESG경영 전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휴비스, 꿈의 소재 `그래핀 섬유` 양산 성공

화학소재기업 휴비스가 탁월한 항균력과 강성을 보유한 그래핀섬유 양산을 시작합니다. 휴비스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업체 네오인프라와 손잡고 고순도 그래핀섬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서울대 벤처 스마트나노도 힘을 합쳤습니다.

▲HDC현산, 조직개편…미래혁신본부·안전경영실 신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규모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ESG 경영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습니다. 또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를 개발영업본부로 통합해 상품개발 기획 및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당근마켓, 주간 이용자 1000만 돌파…93%가 판매·구매 함께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 주간이용자수(WAU)가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2000만, 월간이용자수(MAU) 1500만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람들의 좁아진 생활 반경과, 가입이 쉽고 직거래 방식으로 신뢰를 높인점이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마켓컬리, 60여종 장보기 필수 상품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

마켓컬리도 신선식품 최저가 경쟁에 참전했습니다. 과일, 수산, 정육 등 60여가지 제품을 1년 내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보다 싸게 파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합니다. 그동안 고품질 엄선판매 방식에 집중해왔던 마켓컬리가 최저가를 꺼내든 건 미국 상장을 앞두고 거래액과 활성고객 수를 대폭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 롯데온 대표에 이베이 출신 '나영호' 선임

롯데온(ON)이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고 새출발합니다. 롯데그룹은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롯데온 대표로 영입하고 롯데온 대표직을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나 신임 대표는 롯데온의 오픈마켓 사업과 간편결제 고도화 등을 이끌며 공격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쿠팡플레이, 교육콘텐츠 강화…'맘심' 집중 공략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가 교육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교육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아이스크림'과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등을 독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입사 10년차 88년생 팀장, AI연구 카카오브레인 신임대표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1988년생으로 자사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을 이끌던 김 대표는 AI 연구와 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 직원 학자금 대출 1500만원 대신 내준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15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합니다.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 생활의 시작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SAP코리아,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완료…서비스 개시

SAP코리아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가 오늘(12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주권에 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AP코리아는 고객사에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韓 세부담 OECD 평균보다 낮은데, 법인·재산세는 평균 이상

한국의 조세 부담률은 2019년 기준 20.1%로 집계됐습니다. 선진국이 많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보다 아직 낮았지만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세목 중 재산세와 법인세 부담률은 이미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4월 1~10일 수출 24.8% 증가…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견인

4월 들어 이달 10일까지 수출금액이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반도체 등의 강세로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전년의 큰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수출의 가파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점쳐집니다.

▲소비자피해 예상만 돼도 ‘단체소송’ 가능

소비자단체들의 소송이 대폭 활성화 됩니다. 소송허가 절차가 폐지되고, 소비자권익 침해가 발생했을 때 뿐만 아니라 현저한 침해가 예상만 되는 경우에도 단체소송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소비자권익 이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지자권익증진재단도 설립됩니다.

▲3조원 벌금에 백기 든 알리바바…플랫폼 진입 장벽 낮춘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3조원이 넘는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은 알리바바그룹의 경영진들이 자사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수수료도 내리는 등 정부의 조치를 전폭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벌금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데다. 벌금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4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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