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본격화
과기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본격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12 14:39
  • 최종수정 2021.04.1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탄소감축 효과가 큰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가칭) 기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하며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을 정한 바 있다.

과기부가 주관해 추진하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은 탄소감축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 원천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제시된 10대 핵심기술과 기술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집중지원이 필요한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별해 ▲초고성능 달성 ▲차세대 원천기술 등의 투 트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방향 예시. (제공: 과기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방향 예시. (제공: 과기부)

또한 수요기업이 포함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된 사업단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녹색기술센터가 사업의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이달 중에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사업 범위 및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녹색기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약 3주간 실시하는 ‘공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전문가 기획위원회가 사업을 상세 기획하는 과정에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산·학·연 연구자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온라인 기술수요조사’(가칭)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과기부는 오는 2023년에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착수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