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에디터]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오늘 살펴볼 스몰캡 종목은 '티플랙스' 입니다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는 지난해 9년 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전방산업과 원자재 시장 환경이 우호적인만큼,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상인증권 이종원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티플랙스, 날개 달은 소재가공업 최강자, 새로운 시각으로 볼 때' 입니다. 

티플랙스는 희토류 테마, 미중 갈등 수혜주로 많이 언급되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전문 가공 기업으로 희토류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은 아니하고 분석하는데요.

그 보다 반도체 설비투자와 초저온 밸브소재 발주가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모듈 탑재 물량도 점증하고 있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티플랙스는 세아창원 특수강으로부터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봉강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아 조선과 플랜트, 원전장비, 기계, 건설, 반도체 장비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후판사업과 특수금속 소재인 니켈합금, 티타늄 사업에도 진출해 석유화학, LNG 등에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 산업경기 위축에도 불구, 업계 선두 업체로서 경쟁력을 지속확대 중입니다. 

전자,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별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회사로, ‘91년 법인 전환 후 약 30년간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티플랙스는 원통형의 스테인리스 덩어리인 스테인리스 봉강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40% 이상으로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봉강을 이용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볼트, 너트, 밸브 중 40% 이상은 티플랙스의 제품이 쓰이고 있다 할 수 있는데요.

꾸준하고 안정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고 이에 기반하여 선박, 플랜트, 기계, 반도체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납품 중 입니다.

전방시장의 점진적 회복으로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26억원 (+1.1% YoY), 영업이익 48억원 (+21.3% YoY)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설비투자와 초저온 밸브소재 발주가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모듈 탑재 물량도 점증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주가 레벨업의 주요 키포인트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향 모듈 부품 탑재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배터리모듈은 전기차 배터리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이며, 모듈 케이스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기둥 4개가 탑재됩니다.

티플랙스는 전기차 배터리 2차밴더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대략 월간 3~4억원 규모로서 전체 35억원 이상, 올해는 45억원가량 공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기차 전방시장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관련 매출도 점증하고 있는데요.

현재 특별한 경쟁없이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수익이 극대화될 전망합니다.

향후 고객사에서 공급처를 다변화하더라도, 당사의 선재가공 기술이 뛰어나, 소재는 티플랙스에서 꾸준히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올해에는 반도체, 전기차 등 선재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선재라인을 증설할 예정인데요.

기존 월 700톤에서 1000톤으로 생산 CAPA를 확충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주가 상승동력과 투자 방향키로서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은데요.

희소금속 사업분야로서 니켈 텅스텐, 티타늄 등의 특수소재를 전문적으로 유통시키는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희소금속 매출 비중은 7~8% 수준이며 티타늄, 니켈 등으로 원재료대비 매출 이익률은 15~25%로 다양한 편입니다.

이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부로 향후 관련 볼륨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영위하는 사업과 유관한 희소금속 분야는 IT, 화학, 자동차 부품, 의료 등인데요. 

신성장 산업의 정부지원 등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세가 예상됩니다.

 

올해 실적은 전방사업의 수요 확대로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출액 1413억원(YoY +6.6%), 영업이익 56억원(YoY +16.7%)을 전망합니다.

오랫동안 우호적인 협력업체인 세아창원 특수강에서 안정적으로 스테인리스 봉강을 공급받았고, 관련 거래처는 1500 곳에 이르는데요. 

올해 추가 증설로 인해 생산량이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해빙무드와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CD Bar(마봉강)부문의 수요 확대가 예상됩니다.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거래처와 꾸준히 신뢰관계를 쌓은 것이 코로나 사태에도 일본산이나 유럽산 대신 티플랙스 제품을 선택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가격 경쟁에 따른 마진율 하락이 수익성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결론적으로 티플랙스의 리스크 요인은 니켈 가격 변동성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원재료 가격 하락폭이 커지게 되면 연간 생산 Capa 대비 매출액 볼륨도 연동되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받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00여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꾸준한 매출 달성과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등 전방 활로를 개척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어 현시점에서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티플랙스, 스테인리스 기반 소재 가공업의 절대강자
주가 레벨업 모멘텀: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반도체 부품사업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21년 최대실적 달성 가능
 

손현정 에디터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