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車 반도체 수급 난에… 공장 중단 기간 추가 연장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31.88 마감 (-0.36%)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6% 내려간 3131.88에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75% 올라 989.3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올라 1121.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LG 운명의 날 D-3…美 조지아주지사, '거부권 행사' 촉구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소송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켐프 주지사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반도체 부족에…현대차 아산공장도 12~13일 가동중단
'반도체 대란'에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합니다. 그랜저, 소나타 등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곳으로, 오는 12~13일 가동을 멈춥니다. 현대차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까지 잇달아 휴업에 나서면서 반도체 수급 우려가 현실화됐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韓반도체 운명은?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가 만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정부에 인센티브 확대, 인허가 간소화 등 전방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 반도체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GM·포드, 車 반도체 수급 난에… 공장 중단 기간 추가 연장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자동차용 반도체의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잇따라 연장했습니다. GM은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 중단 일정을 한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포드도 일리노이와 미주리에 위치한 공장 중단 조치 기간을 일주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금 평균 7.5％↑…'삼성전자와 인상률 동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직원 임금을 평균 7.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 노사가 평균 임금 인상률을 7.5%로 결정한 영향으로,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 전자계열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인상률이 결정됐습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키옥시아 투자금 회수 안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최근 매각설이 도는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고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장관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필요...자본시장 10년 전과 달라"
국민연금이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회의를 열고 국내주식 보유비중 규칙(리밸런싱)상 허용범위 확대를 논의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기금 국내 주식 목표 비중 유지 규칙(리밸런싱)이 현재 국내 자본시장 상황과 규모에 적당하지 않다며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 우리금융 지분 2% 매각…완전 민영화 시동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주식 2%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거래로 정부는 1,492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예보는 정부가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보유 지분 정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DGB금융, 지방 지주 최초 내부등급법 승인
DGB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Ⅲ 신용리스크 부문의 내부등급법 사용을 지방지주사 최초로 최종 승인 받았습니다. 이번 승인은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기반을 확보한 결과로 그룹 자본적정성 제고와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 선임...노조추천이사 무산
기업은행의 금융권 최초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이 무산됐습니다. 노조가 추천한 인사를 후보군에 올렸으나 금융위원회에서 선임되지 않았습니다. 기업은행은 정소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새 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임기가 끝난 김정훈 단국대 겸임교수를 재 선임키로 했습니다.
▲'의약품 불법 제조' 비보존제약, 제약바이오협회 자진 탈퇴
의약품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해 논란을 일으킨 비보존제약이 임의 제조와 관련한 책임을 지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자진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제조공정 관리를 강화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화면에서도 ‘T맵’…안드로이드 오토 출시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안드로이드 오토 상용버전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차량에 탑재된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새로 나오는 대부분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해성티피씨, 공모가 상단 초과한 1만3000원 확정
감속기 제조업체인 해성티피씨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해성티피씨는 4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주식 액면분할 앞둔 카카오, 12일부터 매매 정지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매매 거래가 일시 정지됩니다. 15일부터는 주식 액면가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집니다. 카카오는 이번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1분기 실적 호조, 두나무 가치 재평가 등이 반영되면서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펄어비스 주식 액면분할 500→100원…13~15일 매매거래 정지
검은사막의 뒤를 잇는 야심작 붉은사막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펄어비스 주식이 액면 분할됩니다. 펄어비스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합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6일입니다.
▲네이버, '콜리전 컨퍼런스'서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 청사진 공개
네이버가 이달 중순 열리는 '콜리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웹툰·웹소설 시장 공략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알렌 라우 왓패드 창업자가 함께 대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향후 글로벌 전략과 IP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업계 최초' 친환경 경영 ISO 14001 인증
카카오가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입니다. 카카오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배민, 미래 개발자 꿈꾸는 청소년 키운다
배달의민족이 청소년 개발자 육성에 나섰습니다. IT 교육에 특화한 7개 고등학교와 ‘IT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합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우수 개발인력 양성을 꾸준히 지원해 우리나라 IT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즈니+ 꼼짝마!"… 소니픽처스와 손잡은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내년 개봉되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 콘텐츠들에 대한 독점 방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제작한 영화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하고 나면 넷플릭스가 독점 방영하는 방식입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는 넷플릭스 전용 영화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KT, 베트남판 ‘지니뮤직’ 만든다
KT가 베트남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추진합니다.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KT 그룹사인 지니뮤직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소비 수요에 최적화하고, 케이팝 음원을 유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日 르네사스, 차량용 반도체 생산 재개…화재 이전 회복 6월 이후
차량용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가 일본 나카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을 재개합니다. 화재 발생 후 1개월 만입니다. 다만 공급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르네사스는 6월 말이 돼야 화재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