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회 주목! 이리포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
[330회 주목! 이리포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
  • 손현정 에디터
  • 승인 2021.04.08 09:27
  • 최종수정 2021.04.0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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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에디터]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오늘 살펴볼 스몰캡 종목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입니다. 

본업인 자동차부품 생산과 자회사 신사업의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한화투자증권 박준호 연구원은 중소형 부품사 중 매력도가 높은 업체라고 판단합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준호_엔브이에이치코리아

 

제목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 입니다. 

미래차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들의 낙수효과가 기대됩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 배터리3사와의 협업으로 향후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입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엔브이에이치코리아(NVHK)는 국내 1위의 차량용 헤드라이너(천장 내장재)·NVH(소음·진동 감소용 부품) 전문 업체입니다. 

자동차부품 부문의 핵심 고객사는 현대차그룹(HMG)이며, 폭스바겐에도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이후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원방테크(클린룸·드라이룸 사업)와 삼현피에프(교량거더 사업)를 인수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자동차부품 65.9%, 건설(원방테크, 삼현피에프) 34.1%입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엔브이에이치코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먼저 자동차부품 시장의 업황이 좋기 때문인데요.

완성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신차 사이클이 기대돼 자동차부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전기차 관련 신규 매출도 기대되는데요.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대표적인 아이오닉5 수혜주로 언급되는 만큼 배터리 조립 관련 부품 수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우호적인 건설 부문 전방 환경(반도체·2차전지 증설)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 1,043억원(+15%,  yoy), 영업이익 443억원 (+57%)으로 기대하는데요.

특히, 자동차부품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입지가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현대차 G80·GV70·GV80에 헤드라이너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되는 E-GMP 전기차에도 전량 수주를 따냈습니다. 

폴란드 법인의 경우, 현대차 유럽 공장에 공급되던 현지 업체의 물량을 대체하면서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데요. 

또한 올해부터 현대모비스를 거쳐 전기차배터리 조립 사업을 본격화하는데, `21년에만 아이오닉5 등 6개 차종의 부품을 조립할 예정입니다. 

이에 올해에만 용역매출이 300억원 내외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작년에 영업이익이 282억원이었지만, 순이익은 -14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루블화 약세와 순이자비용(-125억원) 때문인데요.

올해에는 순이자비용이 약 20억원 감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①대규모 지출이 일단락되었고, ②CB 잔액 감소, ③영업실적 제고(차입금 상환 여력↑) 등을 고려하면 지난 3분기부터 나타난 재무구조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차량용 내장재 부품 전문 업체
자동차부품·건설 부문 성장 수혜
영업실적에 걸맞은 순이익 창출 필요

손현정 에디터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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