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뚜렷한 장기 성장성… 목표가 상향”
“포스코케미칼, 뚜렷한 장기 성장성… 목표가 상향”
  • 이승연
  • 승인 2021.04.07 16:25
  • 최종수정 2021.04.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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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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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장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7일 1분기 포스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오른 3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5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소재(2차전지) 사업의 실적이 매출액 218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 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핵심은 양극재”라며 “매출액도 증가하지만 수익성 정상화에 따른 흑자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소재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5.2%까지 개선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철강 관련 사업 실적도 개선(영업이익 내화물 +74%, 라임 +20% QoQ)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영업가치가 기존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ER 100배를 상회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향후 나타날 장기 성장 스토리(2030년 에너지소재 매출액 23조원목표)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고 주요 고객사를 통한 미국향 공급 계약 소식도 이어지고 있어 긴 호흡에서의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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