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철도공사에 1804억원 현물출자 결정
기재부, 철도공사에 1804억원 현물출자 결정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06 14:25
  • 최종수정 2021.04.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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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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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기획재정부가 철도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1804억원 규모의 철도운영자산을 현물출자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출자 대상은 철도 운영자산인 국토교통부 교통시설특별회계 소관 토지, 건물, 기계장비 등으로 출자가액은 1804억원이다. 이 중 토지는 경기 의왕에 있는 오봉역,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소재 부산 차량정비단 등에 포함된 총 166필지(17만65㎡·1623억원)다.

건물은 대전역 내 검수원 숙소, 청주역 내 직원 숙소 등 총 16개동(2만1093㎡·168억원), 기계 기구는 병점 차량사업소, 이문 차량사업소에 보관 중인 차량정비기구 203건(13억원)이다.

기재부는 “기존에 출자된 토지의 가치 및 활용도가 높아지고 노후 건물의 증·개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철도공사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철도차량 정비 품질 확보를 위한 정비시설 확충 등 약 250억원의 시설 투자를 통해 철도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철도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47.8%에서 241.8%로 6%(p) 낮아질 전망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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