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시장 선두 업체로 '우뚝'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시장 선두 업체로 '우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6 10:47
  • 최종수정 2021.04.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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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 시장 내 선두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의약품위탁생산(CMO) 업황 호조와 위탁개발(CDO), 임상시험수탁(CRO) 사업 다각화로 중장기 투자매력도가 높을 것이란 평가다. 

KTB투자증권은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59조4000억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 5조3000억원(지분율 50%)을 합산해 산출한 목표가 98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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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과 코로나19 확산, 중소형 바이오벤쳐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위탁생산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CMO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1위 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항체치료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1%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동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4%로 시장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 JP모건 컨퍼런스와 주주총회에서 10만평 규모의 제2바이오 캠퍼스 건립 추진과 향후 보스턴, 유럽, 중국 CDO R&D 센터 설립에 대해서 발표한 바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치료제 뿐만 아니라 유전자 세포 치료제, 백신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설비 투자나 M&A를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생산 사업까지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CDO-CRO-CMO 원스톱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면 CDMO 시장 내 톱티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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