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 브런치]사업재편 LG 구광모…선택과 집중 이후는 '미래' 외 경제금융뉴스
[0406 브런치]사업재편 LG 구광모…선택과 집중 이후는 '미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06 09:05
  • 최종수정 2021.04.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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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산은, 법원에 쌍용차 의견전달…회생돌입 후 인수자 찾기 가능성

산업은행은 오늘 법원에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회신서를 보냅니다.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여전히 내지 않고 있어 회생절차 돌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업재편 정점 찍은 LG 구광모…선택과 집중 이후는 '미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특유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제 대표적인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장사업과 AI, 로봇 등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판매 1위' 그랜저마저 제동 걸렸다…현대차 '날벼락'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까지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아산공장은 국내 판매 1위 세단인 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차량의 일부 인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의 휴업은 1공장에서 3공장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투자 고수'로 거듭난 SK그룹…이번엔 차세대 배터리 '잭팟'

SK그룹이 미국 차세대(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투자로 최소 10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거둘 전망입니다. SK의 차세대 배터리 포트폴리오에도 긍정 효과가 기대됩니다. SES는 연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이름 바꾼 기아, 쾌속질주…내수판매 신기록 세웠다

지난해 말 사명을 바꾸고 로고도 새로 단장한 기아가 1분기 기준 역대 국내 판매량 최다 기록을 올해 갈아치웠습니다. 오는 8일 K7 완전변경 모델인 K8이 출시되고 7월엔 첫 전용 전기차 EV6도 나올 예정이어서 올해 기아 내수 연간 판매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기록마저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코로나·정부규제 여파…올해 기업실적 양극화

코로나19 여파와 정부 규제 등으로 올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수가 지난해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기업 간 실적 양극화 골은 더 깊어져 상장사 매출액 상·하위 20% 기업 간 평균 영업이익 차이는 28.3% 늘었습니다.

▲벌써 30조…기업 자금조달 불붙었다

시장 ‘뭉칫돈’이 기업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를 노리고 실탄을 채워두려는 기업과 경제 회복 기대로 한발 앞서 투자처를 찾으려는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맞물리면서입니다. 이에  올해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역대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됩니다. 

▲은행선 찬밥인데…'1년미만 사업자' 네이버선 대출OK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고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10명 중 3명이 개업한 지 1년도 채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기존 금융권은 창업한 지 1년이 넘어야 대출이 가능한 현실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집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더불어 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올해 중금리대출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대책만 툭 던져놓고 나몰라라…오락가락에 우는 은행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융소비자보호법)`은 대표적인 금융시장 혼선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당장 다음달 10일부터 고난도 상품 판매 때 `녹취`가 의무화되지만, 가이드라인이 없어 은행권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점포를 폐쇄할 때 대체창구로 우체국이 대행하도록 했지만 비용과 보안문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은행聯 "금융지주도 인터넷은행 허용해 달라"

은행 계열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금융위원회에 ‘뱅크 인 뱅크(BIB·은행 안의 은행)’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쉽게 설립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금융의 판도를 바꿔놓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규제 환경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벌어질 수 없고, 금융 소비자들의 혜택도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안이 구체화한다면 국내 인터넷은행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 정관에 투자사업 추가…벤처 투자 확대

최근 연이은 '투자 대박' 성과를 낸 동구바이오제약이 정관 변경을 통해 벤처 투자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디앤디파마텍 등은 연내 상장될 예정입니다.

▲세계 첫 접는 노트북에 코오롱 필름 탑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세계 최초로 출시된 폴더블 노트북 디스플레이 커버에 적용됐습니다. 2019년 7월 있었던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투명 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소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더블 노트북 적용을 기반으로 향후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르노·쌍용·GM 3사, 내수 판매 '급제동'

지난해 내수 판매량 톱 3~5위를 수성했던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 등 `마이너 3사`가 올 들어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에 밀리는 형국입니다. 판매부진과 노사갈등, 부품수급, 투자자 유치 난항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마이너 3사는 상황을 타개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꼽힙니다.

▲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탄소중립 동행'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합칩니다. 탄소포집 등을 위한 저탄소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는 ‘그린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습니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협력 사례로 꼽힙니다.

▲'백화점 틀' 깨는 신세계…공유주방 뛰어든다

신세계백화점이 상반기 중 공유주방 사업에 뛰어듭니다. 이르면 다음달 배달 전문 매장을 열고 배민, 쿠팡이츠 등 기존 배달앱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브랜드를 걸고 백화점 식당가의 가게와 지역 맛집 등을 유치해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톡 지갑, 1000만명 돌파

카카오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입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카카오 인증서 제휴처를 확대하고 자격 증명 서비스 활용 분야도 늘릴 계획입니다.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웹툰 유통 서비스 코미코를 운영하고 있는 NHN이 최근 웹툰 제작업체 스튜디오 우기에 3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사업을 한창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NHN도 웹툰 사업을 확대하며 경쟁이 격해질 전망입니다.

▲'넷플릭스 천하' 깨질까…'4000억 투자' 승부수 던진 티빙

CJ ENM과 JTBC가 합작법인을 세워 운영 중인 티빙은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맞서기 위해 두 방송사의 역량과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의 제작 역량까지 결집하고 있습니다. 먼저 3년간 40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량 제작할 방침입니다. 

▲대기업 구내식당사업 개방… 1조2000억 급식시장 열린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 대기업집단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에 몰아주던 구내식당 사업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합니다.  1조200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 시장이 독립기업들에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年500% 수익" 불법 주식 리딩방 투자 주의보

주로 오픈채팅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주식 입문자들을 현혹해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주식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은 불법이고 피해 발생 시 구제받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중 대대적 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회장이 구속당했는데 마냥 기다리라니"…개미들 '발만 동동'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공소장 비공개 원칙 때문에 자신이 투자한 기업 회장의 정확한 공소사실에 대해 아직 ‘깜깜이’ 상태입니다. 

▲과잉투자·컨트롤타워 부재, 中반도체 통렬한 자기비판

중국 반도체 산업은 저부가가치 분야에 집중돼 있고 전문능력이 부족한데다 국가적 컨트롤타워조차 없다는 통렬한 비판이 중국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또 반도체 업체가 한 해에 1만개 이상 생겨도 정부지원만을 노린 것이 상당수이며 무분별한 중복 투자로 여러 업체가 도산하고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지금까지 4월 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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