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순이자마진 반등에 주주환원 정상화 기대감
JP모건, 순이자마진 반등에 주주환원 정상화 기대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06 07:32
  • 최종수정 2021.04.06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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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JP모건체이스가 금리상승과 순이자마진(NIM) 반등,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매크로 지표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올해 주주환원 정책도 정상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JP모건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54.69달러에 거래 중이다. JP모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금리가 하락했던 전년 80달러 선에서 주가가 약 두 배가량 오른 상태다.

증권가는 JP모건의 주주 환원 정책 정상화에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연간 순이익의 31%를 배당으로, 70%를 자사주 매입으로 활용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자사주 매입이 금지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올해 들어 실적 반등에 따라 주주 환원 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P모건은 금리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NIM 반등,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매크로 지표 개선에 기반한 건전성 지표 호조가 예상된다”라며 “이에2021년 EPS는 10.71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라 말했다.

미국 은행들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쳐 직전 4개 분기 순이익 평균의 100% 만큼 주주 환원이 가능졌다. 이에 JP모건 이사회는 300억 달러 한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경영진에 위했다. 지난 3월 25일 연준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는 은행에 완전 정상화된 자본 규제만 부과할 것임을 밝힌 상태다.

백 연구원은 “JP모건은 높은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므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주 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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