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경영난을 겪는 쌍용차가 결국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2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쌍용차 채권단에 쌍용차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보정명령 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쌍용차는 HAAH로부터 법원이 정한 시한까지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지 못했다.
결국 법원은 양측의 협의를 계속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의견 조회를 보내면서 사실상 법정관리 개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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