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택시·플랫폼 상생 지원… 자발적 합승 허용”
홍남기 “택시·플랫폼 상생 지원… 자발적 합승 허용”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3.31 17:30
  • 최종수정 2021.03.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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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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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택시와 플랫폼 업계의 상생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자발적 합승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10차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단지 및 모빌리티 분야 21개 혁신과제’를 설명하며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정부는 승객 안전조치 확보를 전제로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 합승서비스 실증특례 결과를 검토한 후 택시발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택시가 드문 심야시간대에 탑승이 가능하고 합승으로 요금을 나눠 지불해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기계식 택시미터기만 허용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사전확정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앱미터기도 도입한다.

또한 정부는 신규 플랫폼 가맹사업자의 공정한 시장진입을 위해 법인택시 회사 내 보유 차량별로 각각 다른 플랫폼 사업자와 가맹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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