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급성장하는 전기차, 샤오미도 도전장
[백브리핑AI] 급성장하는 전기차, 샤오미도 도전장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3.31 15:11
  • 최종수정 2021.03.3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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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샤오미가 향후 10년간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1조3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관련 사업 소식을 공표했습니다.

레이 준 CEO는 직접 "샤오미 이사회에서 자동차 사업이 정식으로 비준됐다"며 "샤오미 전기차 사업이 정식으로 추진된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전기차 사업은 샤오미 지분 100%의 별도 자회사로 설립, 운영되며 초기 투자금액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입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고급형' 전기차 브랜딩 강조한 반면 샤오미의 전기차는 기존 전자제품 처럼 '가성비' 전략을 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기차 사업 진출 공시에서 샤오미는 "고품질의 스마트 전기차를 이용하는 글로벌 사용자가 어디에서도 스마트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품질과 해외 진출 및 대중 보급을 언급, 가성비 전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중국 여러 언론도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그랬듯 '젊은이들의 첫 차', 즉 젊은 감성의 합리적 가격대를 갖춘 전기차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중국 상위권 스마트폰 브랜드 기업 중 직접적으로 자동차 제조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샤오미가 사실상 처음입니다. 화웨이, ZTE 등 기업은 부품과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을뿐 아직 제한적인 자동차 공급업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에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스마트폰, 스마트홈 AIoT(AI+IoT) 가전, 기존 모빌리티 사업과 연계된 형태에 방점을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말 기준 1080억 위안(약 18조 6천375억 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자금에 대한 여유도 강조했습니다.

안그래도 뜨거운 기존 전기차 시장에 극강의 가성비로 불리우는 샤오미까지 참여하면서 산업 재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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