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브런치]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각자대표 체제 외 경제금융뉴스
[0331 브런치]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각자대표 체제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31 10:33
  • 최종수정 2021.03.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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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HAAH 품이냐, 법정관리行이냐…쌍용차 '운명의 날' 밝았다

법원이 요구한 투자의향서 제출 시한이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차의 운명을 결정지을 날이 밝았습니다.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약속대로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올지 주목됩니다. 쌍용차는 일단 투자의향서를 받은 뒤 법원에 제출하고 회생 개시 결정을 재차 연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품귀에 결국…현대차 울산1공장 1주일 멈춘다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7~14일 울산1공장 가동을 멈춥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탑재할 이미지센서를 제때 공급받지 못한 데다 차세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공급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울산3공장의 휴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각자대표 체제로

SK하이닉스가 박정호 부회장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2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 부회장은 기업문화 도약과 글로벌 ICT 협력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이 사장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투자와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됩니다.

▲1월부터 나온 폭스바겐 '각형' 선택 신호…K-배터리 3사는 몰랐다?

폭스바겐이 '파워데이' 행사 약 두 달 전부터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외부에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파워데이 당일까지 주요 고객사의 핵심 전략 변화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완성차 업체간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세심한 경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카 협업 기대감에…LG전자 8% 급등

LG전자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주가 15만원을 회복했습니다. LG전자의 합작법인 파트너인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LG전자가 애플의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美서 친환경·지속가능 경영 성과 인정받아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당국으로부터 스마트폰과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0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에서 갤럭시S10 친환경 포장재와 폐가전제품 회수 성과를 통해 2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슈퍼히어로' 기아 EV6, 4분30초만 충전해도 100㎞ 달린다

기아가 차세대 전기차 ‘EV6’의 제원과 내외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 중 가장 높은 가속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450㎞(국내 기준)를 넘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공정위, 현대차 총수 정몽구서 정의선으로 변경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현대차그룹 동일인을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바꾸기로 하고, 그를 중심으로 한 친족·소유 회사·소속 회사 주주 현황, 위임장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대차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정 회장이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 아부다비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

GS칼텍스가 전 세계 60여 개 정유사들이 사용하는 아부다비산(産) 머반 원유 선물거래소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두바이유처럼 머반 원유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거래소에 GS칼텍스가 참여한 것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머반 원유를 중동산 두바이유를 능가하는 글로벌 유가 벤치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루브리컨츠-한진, 친환경 윤활유 협력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기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물류차량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물류기업 한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한진의 화물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공급하고 교체 비용도 지원합니다.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차량의 주행 기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개선 효과를 분석해 친환경 윤활유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매그나칩, 中에 팔려도 경영변화 없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가 중국계 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에 14억달러(약 1조5890억원)에 매각된 가운데 김영준 매그나칩반도체 대표이사가 경영 변화는 없다며 업계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또 “직원들의 업무, 복지, 보상은 모두 현재와 동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학개미 열풍에 규제겹쳐…은행 신탁 '썰물'

라임과 옵티머스 등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금융사 신탁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1개 신탁사가 벌어들인 총 신탁보수(수수료)는 1조9446억원으로 전년보다 16.3%(3786억원) 줄었습니다. 은행은 28% 급감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주가연계신탁(ELT) 판매가 줄고, 금융위원회 규제와 직접투자 열풍 등이 신탁업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SK리츠, 1500억 상장전 투자 유치 나서

SK그룹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증시 입성을 앞두고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에 나섭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상반기 안에 1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예상 상장 시기는 올 하반기입니다. SK그룹은 공모 물량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리 IPO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B네트워크, 배민 지분 팔아 26배 차익

KTB네트워크가 `배달의민족` 소유사 `우아한형제들` 지분을 내다 팔아 총 625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원금 대비 약 26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에 KTB투자증권 주가는 하루 새 7.22% 급등했습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석탄 채굴 관련 직접 투자 배제"…환경정책 선언

미래에셋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의 일환으로 석탄 채굴과 관련된 직접적인 투자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ESG위원회를 열어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을 결의하고 환경·사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투자 시 유의·배제할 영역을 설정하고 이행 과정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2200억 투자…'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화

현대오일뱅크가 바이오디젤 자체 생산량 확보에 나서며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관련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정부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ESG경영의 대두로 친환경으로 사업 전환하기 위해서입니다.

화이트바이오는 생물성 원료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 연료·케미컬·플라스틱을 총칭하는 탄소중립 사업을 뜻합니다. 

▲셀트리온 중국사업 계열사 '브이셀헬스케어' 청산

셀트리온이 중국 진출을 위해 설립했던 '브이셀 헬스케어'(Vcell Healthcare)를 정리합니다. 셀트리온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협력하는 등 중국 사업의 방향성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앤씨바이오, 中 합작사 2년내 상장 추진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1위 임상대행회사(CRO)인 타이거메드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등이 참여한 합작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맺었습니다. CICC는 2000만달러를 투자합니다. 회사는 다음달 현지 공장을 착공하며 중국 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합작사는 2023년께 상장하기로 했습니다.

▲한컴-아마존 '클라우드PC' 연합군 뜬다

국내에도 ‘클라우드PC’ 시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DaaS(Desktop as a Service) 기반의 클라우드PC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사된다면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가 ‘연합군’을 꾸린 첫 사례가 됩니다. 

▲"EU 고객정보 맘대로 활용 가능"…韓 게임·플랫폼 기업 '숨통' 텄다

유럽연합(EU) 시장을 상대로 사업하는 국내 기업은 앞으로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자유롭게 국내로 가져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U 사법총국이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에 적정성 결정을 내리면서 개인 정보를 이전할 때 체결하는 표준 계약이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유럽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펄어비스, 주총서 5대1 액면분할 승인…주주가치 제고 기대

펄어비스가 주식 5대1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유통주식수 확대 과정에서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바뀌며 펄어비스의 시가는 액면분할 이후 6만원대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6일부터 신주가 상장돼 거래됩니다. 

▲"손정의가 또?"…'로켓배송 도입' 카드로 전자상거래 판도 흔든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전 세계 4위 규모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쿠팡의 ‘로켓배송’ 모델이 일본에서 실현될지 야후재팬과 쪽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손 회장은 쿠팡이 일본에서 출범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게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폭스바겐 '만우절 장난'에 獨 증시 사상 최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폭스바겐이 북미 브랜드 사명을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볼츠바겐'으로 바꾼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폭스바겐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폭스바겐이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3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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