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개장체크] 변화의 기준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
[0331 개장체크] 변화의 기준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3.31 07:42
  • 최종수정 2021.03.3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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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금리 상승과 보합권 공방 속 약세 마감
국내증시, 수급 회복에 완만한 상승세 이어져
의미있는 변화가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3월 31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며, 코스피가 비교적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2% 상승한 3,0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467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이외에도 화학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시총상위주를 중심으로 2,53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048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급등했고,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도 대형주의 반등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의 급락에 하락했고, 건설 업종, 섬유의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2% 상승한 9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각각 527억, 183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429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이 두나무 이슈에 급등했고, 소프트웨어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아케고스발 불안이 진정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16% 오른 2만 9,432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3,456에 대만 가권지수는 0.48% 오른 1만 6,554에 홍콩 항셍지수는 0.84% 뛴 2만 8,577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최고치로 오르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1% 하락한 3만 3,066에 S&P500지수는 0.32% 떨어진 3,958에 나스닥 지수는 0.11% 내려간 1만 3,045에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전기차 사업에 투자 계획을 밝힌 폭스바겐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29% 오른 1만 5,008에 장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1% 상승한 6,08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3% 오른 6,772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1.7% 하락한 1,683.90달러에 유가는 OPEC+회의 대기하며 1.6% 하락한 60.55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금리와 달러 강세에 다시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기술주도 장중 등락이 심해졌고 지수 전체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움직였습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와 금융, 산업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필수소비재가 1%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골드만삭스와 캐터필러, JP모건과 다우가 1% 이상 오르며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보였고 장초반 600달러가 무너지며 조정폭이 확대됐던 테슬라는 장중 상승반전해 3% 넘게 올랐습니다.

아케고스 캐피탈 우려에 변동성이 커졌던 비아컴, 디스커버리가와 바이두, 트립닷컴, 핀두오두오 등이 기술주 중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펠로톤, 멜카도리브레, 줌비디오, 징둥닷컴 등이 상승했고 NXP반도체, 마벨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기업들도 강세였습니다.

바이오엔텍이 백신 제조 목표를 상향하면서 크게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모더나는 2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장 관심속에 상장한 ark 우주항공 ETF는 첫 거래일 2.9%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반면 아케고스 캐피탈 우려가 지속되면서 노무라와 크레딧 스위스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팩트셋은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루미나와 브로드컴, 베리사인, 스플렁크 등은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는 업종내에서도 차별화 되는 양상을 보였고 다우지수에서 암젠, 머크, 프록터앤갬블, 유나이티드헬스, 마이크소프트, 시스코와 애플, 인텔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룰루레몬은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 이익에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페이팔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페이팔의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나 이더리움의 에테르,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을 가진 고객들이 계산할 때 이를 명목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브로커리지 사업부가 노무라에 이어 미국 고객과의 거래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손실액이 3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계약 청산과 시장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강한 수요와 부족한 공급에 지난 달 대비 0.8%, 지난 해와 비교해 11.2% 올랐습니다. 20개 도시 모두 상승한 가운데 15년 만에 연율로 가장 강한 상승세이며 지난해 12월 10.4%에서 상승 탄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 애플이 6월 7일 가상으로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행사는 11일까지 진행되고 개발자들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4월에, 새 프로세서를 담은 아이맥도 4월이나 6월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컨퍼런스보드가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습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라디아 부소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 수치가 활발한 소비 지출을 지지하면서 상반기 미니 붐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 크레딧 스위스의 아케고스 캐피탈 관련 손실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씨티은행은 35억 달러, 배런버그 애널리스트들은 32억 달러를 예상하며 16억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백신접종 확대와 재정부양으로 2021년과 2022년 세계경제 전망치를 다음주 업데이트에서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국가간 불균형과 확대된 자산 밸류에이션이 금융 위험이 될 수 있어 이를 포함한 금융 위험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HAAH 품이냐, 법정관리行이냐…쌍용차 '운명의 날' 밝았다
● 반도체 품귀에 결국…현대차 울산1공장 1주일 멈춘다
● '슈퍼히어로' 기아 EV6, 4분30초만 충전해도 100㎞ 달린다
● 1월부터 나온 폭스바겐 '각형' 선택 신호…K-배터리 3사는 몰랐다?
● "손정의가 또?"…'로켓배송 도입' 카드로 전자상거래 판도 흔든다
● 네이버의 오픈마켓, 쿠팡식 빠른배송…공동 플랫폼 심는다
● "손정의 또 일낼까" 쿠팡株 향방에 관심
● 동학개미 열풍에 규제겹쳐…은행 신탁 '썰물'
●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80조 투입
● 공정위, 배달라이더 '불공정 계약' 일제 점검
● 신한금융, 3천억 '디지털 펀드' 조성
● 대만 국제공항 3터미널 공사 삼성물산, 1.2조원 수주
● SK E&S, 호주 가스전 1.6조 투자…친환경 LNG 뽑아낸다
● SK루브리컨츠-한진, 친환경 윤활유 협력
● GS칼텍스, 아부다비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
●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각자대표 체제로
● 공정위, 현대차 총수 정몽구서 정의선으로 변경
● "EU 고객정보 맘대로 활용 가능"…韓 게임·플랫폼 기업 '숨통' 텄다
● "AI에 지나친 쏠림 줄이기…자율규제 방식이 바람직"
● 한컴-아마존 '클라우드PC' 연합군 뜬다
● 현대오일뱅크, 2200억 투자…'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화
● LG전자·포스코·한수공 '脫탄소' 동맹
● 구자열 "수출기업 디지털전환 돕겠다"
● "매그나칩, 中에 팔려도 경영변화 없다"
● "가상 전시 '마이스뷰' 수요 폭발"…올림플래닛, 3D 모델하우스 입소문
● 연봉 1억 넘으니…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근속기간 늘었다
● '배민' 우아한형제들 매출 1조 넘었다
● KTB네트워크, 배민 지분 팔아 26배 차익
● 국내 최대 김포물류센터 가동…마켓컬리, 수도권 밖 새벽배송
● "롯데, 울면서 우리 쫓아와야할 것"…신세계 정용진의 도발
● 코스맥스, 中에 화장품 합작공장 짓는다
● 운송용기부터 주사기 대체까지 코로나 백신 사업 나선 벤처들
● 한국형 백신 주사기 만든 풍림파마텍 직원들…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 인물부문에 선정
● 엘앤씨바이오, 中 합작사 2년내 상장 추진
● 감기환자 반토막에도 감기약 더 많이 팔린 이유는
● 태림포장, 친환경 종이 옷걸이 개발
● 이랜드, 카톡 플랫폼 '콸콸' 6월 첫선
● 애플카 협업 기대감에…LG전자 8% 급등
●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측 이한상 사외이사에
● 광물자원公, 외화채 발행 재개…다음주 3억弗 수요예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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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공제회, 5년 연속 흑자…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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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중국사업 계열사 '브이셀헬스케어'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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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리츠, 1500억 상장전 투자 유치 나서
● "주린이들도 주주권리 찾으세요"…폭풍 성장한 전자투표 서비스
● 배당금 들어오는 4월도 배당주 계절?
● 게임은 남자들만? 여심 사로잡고 '잭팟' 터진 데브·컴투스
● 자회사 상장 기대…SK이노베이션, 모처럼 급등
● 핫이슈 떠오른 '메타버스 테마株'는?…앞다퉈 코스닥 '노크'
● "1타 강사 빼갔다" ST유니타스, 메가스터디에 889억 손배소

■ 체크포인트

일정

HAAH 쌍용차 인수 여부 결정
제이시스메디칼 스팩합병 상장

경제지표

한국 2월 산업활동동향,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월 관광통계, 3월 BSI
중국 3월 제조업 PMI, 비제조업 PMI
일본 2월 건설수주, 산업생산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국채금리가 여전히 시장의 스트레스로 남아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3000선을 저점으로 느리지만 꾸준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들어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에서도 우호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주말에 있을 다양한 변수, 즉 마이크론의 실적과 전망, 또 미국의 인프라 부양책과 증세 논의, 그리고 OPEC회의와 고용지표까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거래 증가 여부인데 시장이 침체되면서 줄어든 거래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방향성을 잡아나갈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유럽 주요증시와 미국 증시는 부활절 시즌을 앞두고 목요일 시장이 마감되면서 빅이슈 이후 거래가 없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는 금요일 아침의 국내 증시와 아시아 증시 전개 상황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여전히 시장 반등과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시세를 쫓아가기보다 변화의 기운을 감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3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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