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브런치] 아마존 따라하는 쿠팡, 온라인 서점도 평정하나 외 경제금융뉴스
[0329 브런치] 아마존 따라하는 쿠팡, 온라인 서점도 평정하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29 10:47
  • 최종수정 2021.03.29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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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중국산 공급과잉 해소되나...갈수록 달궈지는 철강株

철강주들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 회복 속에 중국의 철강 업체에 대한 환경규제가 국내 업체들에게는 가격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면서입니다. 이달들어 지난 26일까지 POSCO 12.9%, 동국제강 35.7%, 현대제철 16.1%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연금, 한국타이어家 '형제의 난'에서 조현식 부회장 지지

국민연금공단이 '형제의 난'을 겪고 있는 한국타이어 집안 분쟁에서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 겸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조 부회장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에 찬성하기로 하면서입니다. 조 부회장은 동생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과 경영권을 놓고 갈등 중입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서 사용 권고의견 획득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사용 권고의견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국가들은 정식 허가 전 EMA의 사용 권고를 바탕으로 렉키로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글로벌 공급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따라하는 쿠팡, 온라인 서점도 평정하나

쿠팡이 온라인 서점 시장에서 소리 없이 세력을 확장중입니다. 출판사로부터는 도서 직매입을 늘리고, 서점에선 인재 영입에 나서며 점유율 확장에 한창입니다. 로켓배송 물류망에 도서 추가는 그리 어렵지 않은 데다 쿠팡 롤모델인 아마존의 본령이 온라인 서점이었던 만큼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MM, 수에즈 포기하고 희망봉으로 우회…46년 만에 처음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선박 4척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하기로 했습니다. 수에즈 운하 재개가 수일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46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쌍용차 P플랜 진통…HAAH오토 결정 지연에 법정관리 우려

쌍용자동차가 추진하는 P플랜(사전 회생계획)이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투자의향서(LOI)를 보정명령 시한인 이달 3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HAAH오토모티브는 시간을 더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2024년 합병 추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자회사로 두다가 2024년에 통합 항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점은 내년으로 잡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습니다.

▲SKIET, 폴란드에 1조1천억 투자해 분리막 증설…3년후 생산능력 3배로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조1천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 공장을 증설합니다. SKIET가 지금껏 단행한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3년 후 분리막 생산능력을 3배로 늘려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길어지는 車반도체 대란…기아, 4월도 특근 없다

기아가 4월에도 완성차 생산을 위한 주말 특근을 시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주 단위로 특근 계획을 짜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4월 특근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GM처럼 특근 취소에 이어 감산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K종합화학·애경산업, 손잡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 공동 개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애경산업이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개발을 위해 손잡습니다. 두 회사가 함께 패키징 단일 소재화와 투명 패키징 개발에 나서고,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용기 회수, 재활용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억대 연봉잔치 벌이느라…게임 포털사 R&D 비중 되레 줄어

올 들어 연봉을 크게 늘렸던 인터넷 업체와 게임업체가 연구개발(R&D) 지출에는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원천기술 확보에 뒤처질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옵니다.

▲갤럭시S21, 출시 첫 달 아이폰보다 더 팔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출시 첫 달(2월) 판매 실적이 간발의 차로 애플을 제쳤습니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1%(2400만 대)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은 2300만 대를 팔아 22.2% 였습니다. 점유율 차이가 0.9%포인트 정도입니다.

▲LG유플러스, 5G 솔루션 1100만달러 수출

LG유플러스는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와 역대 최대인 1114만달러(약 12억9000만원)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U+5G 서비스를 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5G 솔루션∙콘텐츠 누적 수출 총 2200만불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포스코 ICT, 풍산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

포스코ICT가 비철금속 분야 전문업체인 풍산의 울산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합니다. 포스코ICT는 이번에도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방식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풍산 울산사업장의 공정 물류와 설비 운영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경영권 다툼은 없다…농심, 신동원 체제로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임직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일찌감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후계 구도를 명확히 정리해왔기 때문입니다. 형제간에 큰 분란 없이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첫 코로나 혈장치료제…녹십자 내달초 사용 신청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후보물질 `GC5131A`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승인을 신청합니다. GC5131A가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으면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이어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이자 첫 국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자리를 꿰차게 됩니다.

▲쌍용C&E, 신규 사명 선포…종합환경기업 새출발 선언

국내 1위 시멘트 기업 쌍용양회가 종합환경기업으로 새 출발합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명인 `쌍용C&E` 출범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기존 시멘트 사업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2025년까지 환경 사업이 기업 전체 이익의 50% 선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입니다.

▲무림, CJ대한통운과 함께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

국내 대표 펄프∙제지기업 무림’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종이만으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발한 ‘네오포레 완충재’는 현재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에서 자체 출고되는 일부 물량에 본격 적용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올라탄 VFX 기업들…몸값 줄줄이 급등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영상시각효과(VFX)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테마 기대감에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은 24일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공모가보다 240% 높은 수준까지 뛰었고, 위지윅스튜디오, 에이스토리, 덱스터 등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SKT·신한지주·씨젠 '분기배당' 나섰다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씨젠 등 국내 상장사 3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확정했습니다. 기업들의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이 사회적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국내 업종 대표기업들이 분기배당을 결정하며 분기배당이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통상 연말 시점에 고려했던 배당투자의 투자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나타나 연중 배당투자 시대가 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두산인프라 100t급 초대형 굴착기…출시하자마자 몽골·칠레서 '주문콜'

두산인프라코어가 초대형 100t급 굴착기 ‘DX1000LC’ 개발을 마무리하고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했습니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몽골, 칠레와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DX1000LC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플래그십’(대표 기종) 모델로,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큽니다. 

▲'따상' 못 하면 어쩌려고…몸값 60조 '장외주 3대장' 주의보

장외시장의 ‘3대 주식’으로 불리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이 세 업체의 시가총액이 최근 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공모주 초호황에 장외주식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입니다. 다만 주가가 적정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K농산물 육성하겠다"

롯데마트가 올해 국산 품종 농산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판로를 찾지 못해 일부 지역에서만 팔리는 ‘숨은 품종’을 찾아 전국에 유통하고, 종자개발사와 협력해 종자 개발 단계부터 참여할 계획입니다.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신선식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3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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