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브런치] 삼성, 170억弗 美 파운드리 공장 신설 속도내나 외 경제금융뉴스
[0325 브런치] 삼성, 170억弗 美 파운드리 공장 신설 속도내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25 10:25
  • 최종수정 2021.03.2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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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파운드리 시장 2025년 1000억弗로 '반도체 전략무기화' 핵심으로 부상

반도체가 첨단무기를 가동하는 데 필수 부품이 되면서 ‘전략자산’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시장 규모가 1000억달러(약 11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텔의 파운드리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자국생산 움직임이 일며 각국이 반도체 자급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삼성, 170억弗 美 파운드리 공장 신설 속도내나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신설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요청한 세제 혜택에 텍사스주 오스틴시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170억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첨단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쓰는 3㎚(1㎚=10억분의 1m) 라인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팡에 맞선 신세계 쓱닷컴…모든 판매자에 온라인 개방

신세계그룹이 `오픈마켓`에 진출합니다. 오픈마켓은 다양한 판매자가 온라인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팡과 롯데온,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이나 옥션도 오픈마켓 쇼핑몰입니다. SSG닷컴은 다음달 20일부터 오픈마켓을 시범 운영하고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익은 금소법 시행… 은행 비대면 서비스 줄줄이 '중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늘 시행됩니다. 설익은 금소법 도입에 금융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질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당장 소비자 권리 강화와 금융상품 판매사의 의무 확대를 골자로 하는 금소법에 따라 은행의 비대면 상품 판매가 대거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상품 판매와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속속 중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 믿다가…일본 라인, 부랴부랴 데이터센터 이전

일본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네이버 계열)이 중국에서의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를 올해 9월까지 일본으로 옮기기로 발표하면서 국내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탁회사에서 일본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긴 하지만, 한국 기업 상당수도 해외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중국을 통한 위탁 업무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확률형 아이템 조작 게임사 처벌법 추진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는 `확률조작 국민감시법`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최근 논란이 컸던 게임사 확률조작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입니다. 방송법상 ‘시청자위원회’처럼 일정 규모의 게임사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구조와 확률정보를 조사하고, 시정요구도 할 수 있도록 ‘게임물이용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가계대출 막힌 은행, 이젠 기업에 '눈독'

금융당국 압박에 가계대출을 더 이상 늘리기 힘들어진 시중은행이 기업대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585조807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7천억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기업금융 관련 마케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대출 신청 최소 금액을 낮춰 대출 문턱을 낮추는 등 기업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쇼핑 안해도 年3% 이자…네이버통장 조건 손본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통장의 페이 결제실적 조건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네이버통장 가입고객은 4월부터 쇼핑 이용 실적과 상관없이 연 3%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실적이 갈수록 저조해진데 따른 것입니다. 이전에는 네이버페이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잘나가는 가상자산 거래소…빗썸 순익 1년새 10배 껑충

지난해 말부터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 순이익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빗썸코리아 매출액은 51.4% 늘고, 당기순이익은 1274억5000만원으로 전년(130억9000만원)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은 26% 늘었습니다. 

▲LG상사, 12년 만에 정관 변경…헬스케어·친환경 신사업

오는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는 LG상사가 친환경,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종합상사 본연의 트레이딩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X그룹에 편입되는 LG상사는 사명도 ‘상사’를 떼고 LX글로벌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 태양광 발전, 유럽·호주서 '톱브랜드'

한화큐셀이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한화큐셀은 유럽 태양광시장서 8년 연속, 호주에서는 6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에 따른 우수한 제품 평판과 강력한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 관리를 수상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정몽혁, 현대코퍼 새출발 "파부침주 각오"

현대종합상사는 창립 후 45년간 사용한 이름을 버리고 '현대코퍼레이션'으로 상호 변경을 확정 지었습니다. 비즈니스 영역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투자 수익까지…'바이오 투자' 열 올리는 전통제약사

전통 제약사들이 바이오벤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부 제약사는 정관상 사업목적에 ‘엔젤 투자’를 추가해 바이오벤처를 직접 키우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상대적으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운 좋으면 ‘투자 대박’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전통 제약사들을 바이오업계의 ‘큰손 투자자’로 변신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솔제지·한솔테크닉스 경영…조동길 회장이 직접 챙긴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 회장이 계열사 등기이사가 된 건 한솔그룹이 2015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오너 경영자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주가 바사삭' SK바사, 연기금은 계속 사는 까닭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 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연기금이 연일 순매수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통상 연기금의 순매수는 호재로 볼 수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매수일 가능성이 높아 이를 호재로 보고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바이오 전유물이던 '성장성 특례'…로봇·영상·SW기업도 상장 노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성장성 특례를 활용한 상장이 뜨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바이오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영상기술, 소프트웨어, 로봇, 센서 등 기타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AI나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돋보이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브라질·호주·독일·미국…60조 해외부동산펀드 '부실 뇌관' 되나

약 60조원 규모로 불어난 해외부동산펀드가 금융투자업계 ‘부실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여파로 손실이 난 펀드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실사, 딜 구조화 등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역량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하늘에서 본 수에즈운하..."물류대란에 유가 급등"

'에버 기븐'(Ever Given)이라는 이름의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이 지난 24일 오전 수에즈 운하 북쪽에 멈춰서면서 100척이 넘는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장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물류대란은 피하기 힘들 전망으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9% 급등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직매입 납품 대금 60일내 줘야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앞으로 롯데, 신세계, 쿠팡 등 대규모 유통업체는 납품업체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입할 때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 입점업체가 운영을 맡긴 고용인이 아플 때 ‘영업시간을 준수하라’고 강요해선 안 됩니다.

지금까지 3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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