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 브런치] 롯데의 '공격 DNA' 이번엔 중고나라 인수 외 경제금융뉴스
[0324 브런치] 롯데의 '공격 DNA' 이번엔 중고나라 인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24 10:49
  • 최종수정 2021.03.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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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LG전자 "초당 1테라비트 전송한다"

LG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 연구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KAIST, 키사이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약은 6G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원천기술 개발과 검증 체계 구축에 관한 것으로, 6G 표준화·상용화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위기

쌍용자동차가 감사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쌍용차의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의견거절을 제시하면서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등을 근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의신청 시한은 오는 4월 13일입니다. 쌍용차는 이번 의견거절에 따라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됩니다. 

▲롯데의 '공격 DNA' 이번엔 중고나라 인수

롯데가 국내 1위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를 인수합니다. 전체 거래금액은 1150억원으로,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롯데그룹은 새로운 먹거리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조원태 회장 대한항공 이사 선임 반대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대한항공 안건 중에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결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최근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총 안건에 대해선 이사회 안에 찬성하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식구 멜론 밀어주기'…SKT 제재 나선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과거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던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이동통신사 SKT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공정위 전원회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11만대인데…16만대 못 팔면 벌금낼 판

정부가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친환경자동차 판매 목표를 강제로 설정해 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공해차(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도 새로 설정했는데 그 기준이 비현실적이란 지적과 저공해차 판매 목표제가 다른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탈원전으로 적자위기 몰린 한전…해외원전 수익으로 메운다

전기료 동결로 유가 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한국전력이 결국 원전 수출을 통해 손해를 메워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첫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1호기가 이달 말 상업운전에 돌입하고 이를 시작으로 해외 원전의 큰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ESG 민간협의체 국내 첫 출범

매일경제와 5대 경제단체, 6대 금융협회가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확산을 위한 `ESG 민간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국내 최대의 ESG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한국형 ESG 성공모델을 도출하고 대·중소기업 전반에 ESG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금소법 25일 졸속시행 우려…금융권 "가이드라인 마련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오는 25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금융당국이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금융사들이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소법 시행을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금융당국에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금융권은 당국에 "금소법 가이드라인을 빨리 만들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준기 前회장, 3년반만에 DB아이앤씨 경영복귀한다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회장에서 물러난 지 3년 6개월 만입니다. 김 전 회장은 이달 초 DB아이앤씨 미등기 임원에 선임돼, 회사 경영에 대한 자문과 조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 모션시트·원격주차 'K8' 사전계약 돌입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기아 세단 역대 최다인 1만8015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만1천48대)의 약 44%를 사전계약 하루 만에 달성했습니다. 기아 최초로 `에르고 모션 시트`가 탑재된 K8은 편안한 승차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수거·재활용 쉽게"…LG화학, 스타트업과 플랫폼 구축

LG화학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에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플라스틱 생산·수거·리사이클을 총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금호타이어, 해외설비 잇단 처분

원자재 가격 상승, 미 반덤핑관세 부과, 노사 갈등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최근 잇달아 해외 설비를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현대탄콩과 베트남 천연고무 가공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고무 사업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력 사업인 타이어 제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코로나 역설' 어음 부도율 사상 최저…올해는?

어음 부도율이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내리면서 자금을 풀고, 정부 역시 대출금 원리금 상환유예 정책을 펴면서 나타난 ‘착시효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원리금 상환유예가 종료되면 어음 부도율이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제약바이오 수출 양극화 심화…셀트리온·삼바 독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수출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수출 격차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뺀 38개 업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9% 감소했습니다. 내수 위주 의약품 시장 의존이 근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오 벤처와 손잡는 제약사…'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속도전

유한양행, 한독,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이 잇달아 바이오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전통 제약사들이 사업 다각화와 신약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디스플레이 'OLED 시대'…덕산네오룩스, 최고가 행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대형 TV는 물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에서도 OLED 소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르네사스 나카 공장 화재 복구엔 석달...車 반도체 품귀 더 심화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일본 르네사스 공장 화재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르네사스 나카 공장은 완전 복귀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 진출…美애리조나에 22조 투자도

미국 종합반도체회사(IDM)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할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펫 갤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애리조나주 오코틸로에 '팹'이라 명명한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기로 하고 22조원(2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발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실행 중단 오류'…구글에 대해 손해배상 규정 적용 쉽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앱 실행 중단 오류에 대해 손해배상 사안 여부인지를 검토 중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관련 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구글에 대해 손해배상 규정을 적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3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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