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작공급 '국토부 국토위성' 20일 오후 3시 7분 발사 확정
KAI 제작공급 '국토부 국토위성' 20일 오후 3시 7분 발사 확정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3.19 14:02
  • 최종수정 2021.03.1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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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우주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중위성 1호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된 500kg급 정밀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0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3시7분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차중위성 1호가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고 19일 밝혔다.

위성은 러시아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며, 가로 1.4m, 세로 1.55m, 높이 2.89m에 무게가 500kg인 지구관측 위성이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64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38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고품질(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호기 개발부터 설계와 제작까지 총괄한다. 산업체가 시스템, 본체, 탑재체 제작까지 모두 주도하게 되는 3단계에 접어들면 해외 위성수출에 도전한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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