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企 위해 FTA 원산지 관리 지원사업 진행
산업부, 中企 위해 FTA 원산지 관리 지원사업 진행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3.18 12:09
  • 최종수정 2021.03.18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판정·증명·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 종합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운용하는 기업으로 원산지 증명·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2억원가량 늘려 9억원으로 책정하고 230여개 수출기업군(수출기업+수출협력업체)을 뽑아 업체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선정된 수출 기업과 협력 업체에는 원산지 증명·관리에 필요한 전 과정과 ERP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컨설팅에 포함해 지원한다.

또한 전문 관세사에게 수출 품목 전체에 대한 분류도 검토받을 수 있으며 업무 담당자들에게는 FTA 기본 교육, 시스템 운영 교육 등 원산지 관리를 위한 필수 교육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서버 사용 여건에 따라 ‘설치형’(기업 내 서버 사용)과 ‘서비스형’(공용 서버 사용) 중에 해당하는 방식을 선택해 4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FTA 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최근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등 통상 마찰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원산지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원산지 증명·관리 역량이 취약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