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개장체크]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할 때!
[0317 개장체크]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할 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3.17 07:21
  • 최종수정 2021.03.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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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FOMC앞두고 숨고르기
국내증시, 반도체 선전하며 강보합권
지수 정체 속 포트폴리오 점검 지속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3월 1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는 소폭 반등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 상승한 3,0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62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2차전지주를 매도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을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화학 업종을 매도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형주를 매수하며 2,491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34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급등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 강세에 반등했습니다. 화학 업종이 2차전지 악재에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보험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8% 상승한 94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IT 업종, 바이오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을 매수하며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각각 453억, 93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51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수급 개선에 상승했고,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 운송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52% 상승한 2만 9,921에 거래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78% 상승한 3,446에 대만 가권지수는 0.39% 오른 1만 6,313에 홍콩 항셍지수는 0.67% 상승한 2만 9,027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9% 하락한 3만 2,825에 S&P500지수는 0.16% 내려간 3,962에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1만 3,471 기록하며 미미한 상승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6% 오른 1만 4,55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2% 뛴 6,05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 상승한 6,803에 마쳤습니다.

금은 연준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달러 강세도 주춤해져 0.1% 상승한 1,730.90달러에 마감, 유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 19 백신 관련 혼선에 0.9% 하락한 64,80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FOMC를 앞두고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종가가 장중 고가 수준을 유지하면서 힘을 냈던 지난 2거래일과는 달리 오후장에 탄력이 둔화되면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가 1% 못미치는 상승을 보인 반면 에너지 업종은 2% 넘게 하락했고 금융, 산업재, 소재 업종과 임의소비재 업종이 1%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폭스와 디스커버리, 뉴스코퍼레이션 등 미디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램리서치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파워데이에서 미래차 계획을 밝힌 폭스바겐 ADR은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습니다.

모더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소식에 급등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 사용 중지 소식보다 캐나다의 65세 이상 사용 허가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했습니다. 큐어백과 

스타벅스는 BTIG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해 주가가 올랐고 페이스북을 포함해 대형 기술주들도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반면 프리포트 맥모란과 마라톤 오일, EOG리소시스,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4% 이상 하락하며 하락률 상위 종목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기 재개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로열 캐러비안 크루즈 등 크루즈 종목도 약세였습니다.

니콜라와 포드는 자금 조달 소식에 하락했고 투자의견이 하향된 울타뷰티와 렌터카업체 에이비스도 하락폭이 컸습니다.

나스닥의 견조한 모습에도 테슬라, 줌비디오, 펠로톤, 도큐사인, 덱스컴, 멜카도리브레, 얼라인 테크놀러지 등의 종목들은 1~4%의 약세를 보여 시장과 괴리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스티브 코크란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제가 글로벌 무역에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무역활동에 의존도가 큰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독일의 3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76.6을 기록해 지난 달의 71.2에서 더 상승했고 예상치 74도 넘어섰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평가하는 경기평가지수는 -61로 2월의 -67.2에서 개선됐습니다. 아킴 윔바크 ZEW 대표는 전반적 경제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며 낙관론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지난 달보다 3.0% 하락해 0.4%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수입물가는 예상치 1.0%보다 높은 1.3%의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산업생산은 2.2% 내려 월가 전망치 0.3% 감소와 차이가 컸습니다. 3월 NAHB주택지수는 82로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 영국 정부는 경쟁시대의 글로벌 영국이라는 10년간 추진할 외교, 국방 정책을 담은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경제적 중심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며 정책 중심을 여기에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은 아세안에 파트너 지위를 신청했고 CPTPP에도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미국 국채를 추종하는 ETF에서 6억 4500만 달러가 유출됐고 이는 자산의 약 0.4%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 고조에 따라 미국 채권시장에 매도세가 촉발되면서 국채 ETF에서도 자금 조달이 뒤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침묵' 한달째…"피해 수천억" 추산도
● 신세계그룹·네이버 '反 구팡 전선' 구축…2천500억원 지분 맞교환
● "100조 쿠팡 독주 막아라"…용진이형 해진이형 손잡았다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SKT·롯데·신세계 등 참여…카카오 불참
● 11번가, 7월부터 아마존 직구로 승부수
● 스마트 물류전쟁…공항물류기술까지 도입
● 파우치·원통·각형…불붙는 '배터리 표준' 경쟁
● 폭스바겐도 "전기차 배터리 직접 만들겠다"…비상 걸린 K배터리
● 외국인·기관 매도…K배터리 주가 휘청
● 코로나 여파에 현대차·기아 작년 공장 가동률 80% 못 미쳐
● 쌍용차 P플랜 난항…'직원 구조조정' 최대 변수될까
● 쌍용차 "이달중 HAAH 투자의향서 받겠다"
● 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일본시장 44% 차지
● 국민연금, 삼성물산 이사 선임 '찬성'…이사 보수 한도 '반대'
● 정의선의 소통…"보상·승진체계 선진화"
● 품질·고객 강조한 정의선 " 가장 두려운 건 무관심"
● '빅5' 기업 주주 500만명…'전 국민 주식투자 시대'
● '탈원전' 외치던 文정부…비용 급증에 원전 가동 늘렸다
● "나이롱환자 막겠다"…영국처럼 '車보험 개혁'
●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 3조 육박
● 저축은행 가계대출 27%가 '高금리'
● 삼성디스플레이 '게임특화 OLED' 대만업체에 납품
● 롯데타워만큼 긴 반도체 라인은
● '효성 에어백' 아마존 자율차에 단다
● ESG에 힘주는 SK케미칼, '재활용 소재' 판매 확대
● 티웨이항공 800억 유상증자…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 백신여권 움직임에…대한항공 하나투어 "이륙 준비"
● 카카오가 찜한 오아시스…올해만 150억 투자받아
● 무신사, 1300억 유치…몸값 2.5조 인정받아
● 카페·병원 누비며 배달…유진로봇 '무한 진화'
● CJ제일제당 "2주마다 밀키트 신메뉴 출시"
● LG, 車전장 브랜드 글로벌 홍보 나섰다
● 1년반 만에 빛본 'SKT 초협력 전략'…맞교환 카카오지분서만 7천억 이익
● 페북도 뉴스사용료 낸다
● 네이버·엔씨 '연봉 1억원' 시대…업계 최초로 직원 억대 연봉
● 장 많이만 보면 삼성 노트북 공짜…이마트 '통큰' 캐시백
● 가상화폐로 결제하면 배달 피자 반값
● "직구 안해도 살 수 있어요"…G마켓, 英 유시몰 치약 판매
● "매주 목요일만 기다려요"…삼성전기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
● '로밍처럼 쉽게'…SKT, 5G 해외 연동 추진
● 삼성, 화웨이 제치고 캐나다에 5G 장비 공급
● 유니티, 비주얼라이브 인수
● KAIST, 인텔 반도체 4배 용량 메모리 개발
●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작년 14% 성장한 19.2조
● "유전자 정보 등록하면 가상화폐 드려요"
● "mRNA 지켜라"…바이오업계 '보호막' 기술전쟁
● EDGC,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 유럽 인증 받았다
● 라이프시맨틱스, 치과 디지털헬스 진출
● 한국판 뉴딜기업 65조 보증
● 美증시 '3월의 주인공' 중소형주…돈 몰리는 ETF는
● "다시 보자 고배당株" 외국인 포스코 KB금융 담았다
● "담을 수 있는 건 다 담는다"…포모ETF가 뭐길래
● 쿠팡 상장 첫날, 400억어치 사들인 서학개미
●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취임일성 "中企 맞는 ESG모델 개발할 것"
●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 "AI 검색, IBM·아마존 넘을 것"
● 에이치로보틱스, IPO 추진
● 바이오서 콘텐츠로…'코스닥 대세株' 바뀌나
● 효성티앤씨 '스판덱스의 힘'…최고가 경신
● 한전의 반전…7년 만에 전기요금 인상 기대, 6.4% 급반등
● 미술품 경매 활황…서울옥션 이달에만 39% 뛰었다
● "단기 수확하고 미리 씨 뿌리는 '투트랙 투자'를"
● 성장주냐 가치주냐 '끝없는 논쟁'
● '투자 광풍' 잠잠해진 윤석열 테마주
● 빅히트 목표주가 더 올린다…국내외 증권사 줄줄이 '상향 조정'
● '신사업 실탄' 확보 나선 기업들…앞다퉈 자금조달 한도 늘린다
● 2차전지검사 엔시스, 코스닥 문 두드린다

■ 체크포인트

일정

바이오다인 신규상장
삼성전자 주주총회
한진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계획서 제출
부동산 장관회의

경제지표

한국 2월 고용동향
일본 2월 무역수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 역시 FOMC를 앞두고 숨고르는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났습니다.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변수는 아닐지 모르나 금리와 달러 움직임에 따라 단기 변동성을 야기할 변수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에 대한 FOMC의 시각의 변화가 있는지, 또 시장이 기대하는 조치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는지에 따라 짧은 파도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큰 흐름은 새 자금 유입에 따른 유동성 기대와 미국, 중국 등 G2의 경기회복, 추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와 기업 실적 상향이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상승의 여진은 남아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시장이 일시적 추세 이탈을 보일 경우 실적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도 FOMC결과를 앞두고 큰 흐름을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수급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는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잘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비중 조절에 실패하면 지수 상승에도 소외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3월 1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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