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토스, 맞춤형 정보 제공...'국민비서' 된다
카카오·네이버·토스, 맞춤형 정보 제공...'국민비서' 된다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3.10 17:25
  • 최종수정 2021.03.1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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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네이버,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는 건강검진, 운전면허 갱신, 교통과태료 납부 등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 토스 등을 통해 받고 서비스 신청, 공과금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도가 높은 3개앱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3개의 기업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오는 3월 말 국민비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교통범칙금·과태료 알림, 운전면허 갱신 알림,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 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일반·암 건강검진일 알림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민비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에서 예약하고 알림 신청을 하면 국민비서가 1·2회차 접종일시와 장소를 국민이 선택한 앱으로 알려준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공적마스크 재고 안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업은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을 헤쳐나간 경험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정부, 기업 협력으로 국민 삶의 질을 바꾸는 또 한 번의 혁신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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