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 브런치] 네이버·이마트, 2500억 지분 맞교환 외 경제금융뉴스
[0310 브런치] 네이버·이마트, 2500억 지분 맞교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3.10 10:35
  • 최종수정 2021.03.1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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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네이버·이마트, 2500억 지분 맞교환…1등끼리 '혈맹' 맺는다

국내 포털과 유통업계 1위인 네이버와 이마트가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습니다.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신세계와 비대면 쇼핑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네이버가 힘을 합쳐 쿠팡에 맞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마트가 네이버와 손을 맞잡으면서 네이버와 혈맹을 맺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 가능성도 관측됩니다.

▲박찬구의 승부수 "금호석화 배터리 소재 진출"

조카 박철완 상무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2차전지(배터리 소재)와 바이오 같은 유망 사업에 새로 진출하고, 매출을 5년 내 두 배로 늘린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표심’을 잡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신세계, 이베이 품으면 단숨에 빅2…이커머스 시장 판 흔드는 '인수전'

온라인 쇼핑 1위 업체인 네이버와 전통 유통강자 이마트가 손을 잡으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톱3인 이베이코리아의 몸값도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네이버와 플랫폼 싸움을 벌이고 있는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라는 승부수를 던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카카오는 신세계그룹,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역성장'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올해 9% 성장 예상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역성장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3억6000만대로, 작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시장이 성장하면 4년 만에 출하량이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셈이 됩니다.

▲삼성SDI, 작년 연구개발비 8083억..'역대 최대 기록'

삼성SDI가 매년 매출의 7%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인 8083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습니다. 과감한 투자의 결과물인 5세대 전기차 배터리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됩니다. 에너지밀도, 충전속도를 20% 향상된 5세대 배터리는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됩니다.

▲‘제2의 LH’의혹 포스코…미공개정보로 30억대 자사주 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 회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앞두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사들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최 회장 등은 포스코가 지난해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을 의결한 뒤 이를 외부에 공개하기 전에 포스코 주식 32억원어치를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

미래에셋대우가 통합법인 출범 5년 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이번 사명변경은 기업 이미지 통합계획(Corporate Identity Program)을 통해 국내외 통일된 기업 이미지(CI)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입니다.

▲쿠팡, 주당 공모희망가 32~34달러로 높여…4조6000억원 조달계획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약 3만6432∼3만8709원)로 제시했습니다. 종전 투자설명서에 제시된 주당 27∼30달러에서 4∼5달러 올라간 것입니다. 쿠팡이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 측은 이 가격대에 총 1억200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SK, 플러그파워 투자한 SPC 지분 매각 추진…투자재원 1조 조달

SK그룹이 미국 수소업체 플러그파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그로브에너지캐피탈 지분 최대 49%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플러그파워 시가총액이 21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SPC 지분 49%의 가치는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SK그룹은 SPC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플러그파워 지분은 유지해 대주주로 남을 계획입니다.

▲치솟는 LNG·석탄 가격…힘실리는 포스코인터·LG상사 실적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종합상사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자원 개발 사업 비중을 늘려온 종합상사들이 원자재값 상승의 혜택을 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원자재 가격은 경기 흐름에 따라 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종합상사들은 이 같은 ‘천수답 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질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안…국민연금 "중립 지키겠다"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최정우 회장 연임안에 중립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의 연이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연임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본 것입니다. 최 회장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차 노사, 아이오닉5 생산라인 투입 인원 합의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에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합의는 기존 울산1공장 생산라인 작업자 일부를 다른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 수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30%가량 줄면서, 투입 인원수 역시 축소가 불가피한 문제를 놓고 노사가 마찰한 것입니다.

▲'中 텃밭' 컨테이너선 쓸어담는 K조선

한국과 중국 조선사 간 경쟁이 뜨거워졌습니다. 해상 운임 급등에 힘입어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 들어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 조선사가 주도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한국 조선사가 발주량 절반을 따내며 반격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韓 수주한 '바라카 원전'…UAE, 2호기도 운전허가

한국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2호기가 운전허가를 승인받았습니다. 운영권은 UAE 원자력공사와 한국전력이 공동 투자해 만든 기업인 `나와`가 확보했습니다. 바라카 원전 2호기는 곧 핵연료를 장전해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삼성SDI, 中배터리 공장 대규모 증설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연내 중국 톈진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배터리 연구개발(R&D) 등에 808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배터리 초격차`를 위해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를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주관사들도 대박…수수료만 120억 달해

올해 증권사들의 IPO 수수료 수입은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공모 규모 1조원 이상 ‘IPO 대어’가 줄지어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정해지면서 공모 규모는 1조4919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 금액의 0.8%인 인수 수수료는 119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성장하는 1등 기업이 조정 폭 작고 회복 빨라"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그로스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가 조정폭이 작고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되는 기본 사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종목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모펀드 쪼개기' 원천 차단한다

라임·옵티머스처럼 사모펀드를 여러 펀드로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하는 방식의 펀드 운용이 금지됩니다. 즉 모·자펀드를 합한 투자자 수가 50명을 넘지 못하도록 해 펀드 쪼개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셈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4월 금융위가 발표한 사모펀드 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플라스틱 공급대란…가격 30%올라 中企 비상

태양광 모듈에 꼭 들어가는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가 공급대란으로 지난해 31%나 오르며 국내 중소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모듈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최대 태양광 생산국인 중국이 고품질의 EVA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에 기록적인 한파로 텍사스 석유화학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공급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대륙 홀린 JYP…中기업과 음원공급 독점계약

JYP는 최근 일본·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과 음원 공급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19년 기준 4조3722억원 수준으로 증권가에서는 텐센트 뮤직이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복 소비로 실적 호조…한섬 주가 올 29% 상승

여성 의류업체 한섬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올해 들어 29%가량 올랐습니다. 한섬은 올해 들어 9일까지 26.61% 오르며 3만8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줄며 주가가 4.12% 떨어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삼성·현대차가 투자한 아이온Q, 美증시 상장

사상 처음으로 양자컴퓨터 회사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양자컴퓨터 회사인 아이온Q가 스팩(SPAC·비상장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두는 일종의 펀드)에 인수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차·기아 역시 아이온Q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유럽의회, EU에 2023년까지 탄소국경세 도입 촉구"

유럽 의회가 유럽 연합에 2023년까지 오염을 야기하는 산업용품과 전력 등 특정 공산품 수입시 탄소 비용을 부과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채택하고 10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은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탄소 국경세 도입을 준비중이며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EU 집행위, '유럽,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20% 생산' 목표 제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 목표,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2030년까지 유럽 내 반도체 생산이 전세계 반도체 생산에 20%를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때까지 유럽의 첫 양자컴퓨터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3월 1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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