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아티스트 IP로 메타버스서 발전 기대
빅히트, 아티스트 IP로 메타버스서 발전 기대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3.08 10:49
  • 최종수정 2021.03.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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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빅히트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비엔엑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에서 발전이 기대된다.

KB증권은 8일 빅히트는 위버스와 글로벌 팬커머스 앱 위버스샵(Weverse Shop)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버스는 아티스트 위버스 가입 시 팬들 간의 소통이 가능한 피드(Feed), 아티스트가 남기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아티스트(Artist),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미디어(Media) 기능을 제공해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020년 1700만건에서 지난달 2500만건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제페토 BT21 Park [자료=KB증권]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위버스는 아티스트별 멤버십 구독과 각종MD,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며 "멤버십 구독을 통해 멤버십 전용 독점 콘텐츠와 전용 상품 구매 기회, 공연 선예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중 최다 월간 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다"며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외에도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등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 16팀이 위버스에 입점돼 있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위버스 매출액과 총 매출 대비 매출 비중 [자료=KB증권]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향후 베뉴라이브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인앱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확장해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의 BTS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메타버스대표 플랫폼 포트나이트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제페토에서 의상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IP와 비엔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에서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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