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 개장체크] 3000선 지지력 확보 가능성 커져
[0308 개장체크] 3000선 지지력 확보 가능성 커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3.08 07:23
  • 최종수정 2021.03.0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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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고용지표 호전에 긍정적 반응
국내증시, 3000선 지지력 확보, 낙폭 축소
기존전략 유지, 종목은 여전히 경기관련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3월 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금리 상승세에 조정받은 뉴욕 증시 영향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중국 증시의 반등과 외국인의 매도 축소에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7% 하락한 3,02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3,73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8,04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금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1조1,93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았습니다.

보험 업종이 은행 업종과 함께 금리 상승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 매도에 하락했고, 유통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9% 하락한 92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937억, 24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1,146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정보기기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불안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23% 떨어진 2만 8,864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내린 3,501에 대만 가권지수는 0.32% 떨어진 1만 5,855에 홍콩 항셍지수는 0.47% 내린 2만 9,098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고용 지표 개선에 3대 지수 모두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1.85% 상승한 3만 1,496에 S&P500지수는 1.95% 오른 3,841에 나스닥 지수는 1.55% 높아진 1만 2,920에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 하락을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7% 내린 1만 3,92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2% 떨어진 5,78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31% 하락한 6,630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고용지표 개선과 달러 강세 등에 0.1% 하락한 1,698.50달러에 유가는 OPEC+의 산유량 동결과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3.5% 급등한 66.09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다시 힘을 받으며 3대지수 모두 1% 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의 흐름과는 전혀 다르게 마감 전까지 꾸준히 오르며 장 마감지수가 고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이 여전히 4% 가까운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산업재, 소재,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업종이 2% 이상 올랐고 금융업종과 기술주도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지수 내에서 쉐브론과 인텔, 유나이티드 헬스, 시스코와 캐터필러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프록터앤갬블도 3% 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급등에 데본 에너지,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주들의 강세도 이어졌고 페이컴,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주가가 뛰었습니다.

NXP반도체와 마이크론,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 반도체 종목들도 최근 약세를 딛고 4% 이상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로열 캐러비안, 카니발 등 크루즈 관련주들이 가장 크게 하락했고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항공주들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와 니오, 니콜라 등 전기차 관련주들도 전반적이 주가 강세에도 약세를 나타냈고 니콜라는 투자의견도 하향됐습니다.

도큐싸인과 스플렁크, 케이던스 시스템, 핀두오두오 등도 하락하며 전반적인 주가 상승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펀드 스트랫 창립자 톰 리는 국채수익률 상승에 주가가 들썩이는 게 놀랍지 않고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번 조정이 기회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조언했습니다. 또 펜데믹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종목들을 추천했습니다.
-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7만 9천명 늘어나 월가 예상인 21만명을 대폭 상회했고 실업률은 6.2%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 6.3%보다 낮았습니다. 1월 무역적자는 682억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배런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 핵심 경제인사에 수많은 대통령이 해왔던 월가 대표자들이 없다며 이는 이 정부가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고 양적완화를 통한 재정적자의 화폐화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연준 정책 기조가 적당하다며 올해 5~6%성장률을 기대해도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는 펜데믹 이전 경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상했고 회복 대응도 달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젤레나 맥월리엄스 의장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연장 필요성을 보지 못한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보완적 레비리지 비율 완화는 펜데믹에 대응해 은행이 가진 국채와 연준에 예치하는 준비금을 이 비율에서 제외하는 혜택을 제공한 것을 말하며 오는 3월 종료됩니다.
- 미국 상원이 하원이 통과시킨 1조 9천억 달러 부양법안을 일부 수정해 51대 49로 통과됐습니다. 하원안에 현금 지급 소득기준을 강화했고 실업급여는 300달러로 낮추되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도 제외됐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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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바이오다인 공모청약

경제지표

일본 2월 은행대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가 다시 재반등하며 3000선을 위협했던 국내 증시에도 반등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다음주 fomc를 앞두고 3000선에서 31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유지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중 나올 미중 물가지표와 ECB결과, 국내 동시만기에 따라 일정 부분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추가 변동성을 제어했다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중립 이하 대응속에 기관의 매물에 변동성을 키웠던 증시가 미국 증시 반등에 어떤 대응을 나타내는지가 관건이며 최근 만기를 앞두고도 미결제 약정의 큰 폭 변동이 없었다는 것은 만기 주간의 흐름이 의외로 견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하 하겠습니다.

그러나 3100선을 단숨에 돌파하고 또 신고점을 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큰 폭의 기대를 이어가기 보다 조정시 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며 대응 종목 역시 성장주보다는 경기 턴어라운드 대표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더 적절해 보이며 성장주는 장기 보유할 종목만 선별해서 담거나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 해 보입니다.

3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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