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외형성장'·'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BGF리테일, '외형성장'·'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05 10:27
  • 최종수정 2021.03.0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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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 지난해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증권은 5일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6%, 26.0% 오른 1조5125억원과 233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그동안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의 제고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매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급증했던 신규 점포로 인해 평균 매장수 증가율이 7.5%를 기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면서 기존점 성장률 제고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할 것인데 매출 총이익률의 개선과 함께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에 덕분"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꾸준한 신규 점포 출점,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회복 등으로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양호한 점포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외형성장률은 전년보다 제고될 것"이라며 "영업 환경 개선을 감안해 수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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