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회사 업고 1분기 성장 '쑥'
이마트, 자회사 업고 1분기 성장 '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05 10:15
  • 최종수정 2021.03.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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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의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에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5조9339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97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설 연휴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오프라인 트래픽 회복이 빠르게 이어졌고, 가전 및 가구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 기여도가 확대됐다"며 "여기에 비수익 점포 폐점으로 인한 수익성 전환 효과와 온라인 식품 고성장에 따른 쓱닷컴(SSG.COM)의 적자폭 축소,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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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부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조선호텔 오픈이 일정 부분 마무리되어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신세계푸드 사업부 재편 및 비수익 사이트 정리로 인한 효과와 출점 및 기존점 회복에 따른 이마트24의 적자폭 완화, PP센터 활용 점포 증가에 따른 쓱닷컴의 취급고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티커머스 고성장세와 신세계 I&C 성장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SSG.COM 오픈마켓이 이뤄질 경우 취급고 증가는 한층 더 레벨업될 수 있다"며 "다만 오픈마켓 모델은 물류와 로지스틱스에 대한 안정적인 캐파를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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