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연임 확정… 1년 더
권광석 우리은행장 연임 확정… 1년 더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1.03.04 13:31
  • 최종수정 2021.03.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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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 1년 연임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권 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년 더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1년 더 부여하기로 했다.

통상 금융사 CEO들은 2년의 임기에 1년 더 연임하는 식으로 ‘2+1’ 임기를 지내는데 권 행장은 ‘1+1’ 임기를 부여받은 것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이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VG·같이 그룹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자추위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며 권 행장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권 행장은 오는 5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추위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경우 현 대표를 추천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 대표 취임 후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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