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집·카페 5곳 중 1곳 연매출 1억 미만…평균 3억
프랜차이즈 치킨집·카페 5곳 중 1곳 연매출 1억 미만…평균 3억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3.04 12:58
  • 최종수정 2021.03.04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인포스탁데일리DB)
(공정거래위원회=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2019년 전국 치킨집 및 카페 프랜차이즈 5개 중 1개는 연 1억원의 매출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가맹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기준 3억 1100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100만원(0.3%) 줄었다.

치킨 업종은 전년보다 11.9% 늘어난 2억 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매출액 1억원 미만인 치킨 가맹점은 전체의 21.6%나 됐다.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39.8%로 가장 많았고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25.3%, 3억원 이상이 13.3%였다.

카페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2억 3200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0.4% 늘었다. 카페도 매출 1억원 미만 점포 비중이 22.4%나 됐다.

피자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억 7300만원(+0.4%), 한식은 3억 5900만원(-3.5%), 제과제빵은 4억 4000만원(-1.3%)이었다.

전체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12.3%였는데 매출이 많이 감소한 한식 폐점률이 13.7%였고 치킨(11.4%), 제과제빵(9.8%), 커피(8.7%), 피자(8.0%)가 뒤를 이었다.

세탁소와 미용실 등 서비스업종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기준으로 1억 3100만원으로 7.7% 감소했다.

편의점 등 도소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5억 5700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0.4% 줄었다. 편의점은 5억 6500만원(-1.1%), 화장품 3억 9000만원(-8.7%), 농수산물 3억 1900만원(-6.7%) 업종에서 감소했다. 반대로 식품(4억 7700만원)은 17.8% 늘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