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성장이 담보된 빅데이터 광고 기업
와이더플래닛, 성장이 담보된 빅데이터 광고 기업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04 10:48
  • 최종수정 2021.03.0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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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와이더플래닛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까지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와이더플래닛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71억원,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서버 리뉴얼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는 평가다. 백신 효과 및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9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와이더플래닛 실적 차트
와이더플래닛 실적 차트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레이드데스크, 크리테오 등 전세계를 주도하는 DSP(Demand Side Platform)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통과하는 시점부터 이익이 계단식으로 급증한다"며 "특히 고도의 DMP를 보유하는 경우 CTR(노출 대비 클릭률)의 상승이 급격히 나타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최대 플랫폼의 프로그래매틱 바잉 허용 시기가 중요한 변수지만 광고 시장이 선진국처럼 변화한다는 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Addressable TV(스마트TV) 시장이 열릴 경우 신성장 동력 그 이상의 거대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DMP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산해 광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타겟팅 기술은 이제 전세계 디지털 세상의 큰 축이다. 

스마트TV 시장이 열리면 인크로스와 나스미디어가 광고 상품을 구축하고 동사가 실제 타겟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홍 연구원은 "시장이 빅데이터와 AI에 열광하고 있지만 실제 이를 당장 수익화할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며 "향후 3년을 보고 투자할 회사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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