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지난주 시장경보조치 36건 발동
한국거래소, 지난주 시장경보조치 36건 발동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3.03 17:34
  • 최종수정 2021.03.0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주(2월 22~26일) 총 36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내렸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감시위는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급증한 종목 5건,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건 등 총 32건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쿠팡 관련주 2건, 2차전지 관련주 1건 등 총 4건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주에는 13건을 지정했다.

감시위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 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 투자 경고, 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고가의 매수주문 제출을 통해 시세 관여를 하거나 과다한 정정·취소 주문을 제출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70계좌에 대해 당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전주 45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감시위는 허수성 주문, 통정·가장 성매매 등 불건전주문을 반복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순으로 단계적 조치해 불공정거래를 사전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물류 관련주 등 2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됐으며,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총 18건으로 전주 16건 대비 2건 늘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