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분양물량·마진 시장전망치 상회 기대”
GS건설, "올해 분양물량·마진 시장전망치 상회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3.03 16:21
  • 최종수정 2021.03.0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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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GS건설의 분양물량과 주택 마진이 시장 가이던스를 웃돌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추정치 이상의 분양과 마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건설은 올해 초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때 2021년 분양 가이던스를 2만 8600세대로 제시했다. 1분기 1만 세대, 2분기 9000세대, 3분기 1만 세대를 제시한 것.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는 회사에서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한 수치로 4분기 분양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3분기까지 만으로도 2만 9000세대를 분양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면 가이던스 대비 높은 분양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년 시장에서 추정하는 주택건축 마진도 보수적으로 책정돼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2020년 GS건설의 주택건축 GPM이 23.1%였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GPM 30.3%를 기록한 바 있다”며 “하지만 GS건설의 2021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000원 수준임을 볼 때 시장이 추정하는 주택건축 GPM은 약 19%”라고 판단했다. 이에 “상승한 분양가와 건축비(ASP)를 고려해봤을 때 추정치보다 높은 주택마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S건설의 2023년 주택건축 매출액 또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는 현재 수준의 분양 세대수(보수적으로 2만 5000세대)를 2022년에도 유지한다면 2019년 분양세대수(1만 7000세대)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주택건축 매출액에 포함되는 공사현장들도 2020~2022년 분양된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2019년 대비 많은 2022년 분양세대수만큼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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