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현대백화점 주가가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점'을 개점하면서 매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 대비 5.72%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7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로,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최근 IBK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더현대의 서울점 매출 기대치 상회가 오프라인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의도점 출점, 면세점 내 거래선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 심화 등에 근거할 때 1분기에도 판관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프리 오픈 매출액은 약 20억 원을 상회하며 기대치 120%, 그랜드 오픈 매출액은 약 50억 원으로 추정돼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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