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9.5조 지원대책, 690만명 혜택 받을 것”
홍남기 “19.5조 지원대책, 690만명 혜택 받을 것”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3.02 13:52
  • 최종수정 2021.03.0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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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19조 5천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수혜대상이 3차 피해지원대책보다 약 200만명 이상 늘어나 총 690만명의 국민들께서 지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합동브리핑에서 “총 19조 5천억원은 추경안 15조원과 기정예산 활용 4조 5천억원으로 구성됐다”며 “추경안 15조원은 피해계층 지원금 8조 1천억원, 고용 충격 대응 2조 8천억원, 백신 등 방역 소요 4조 1천억원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피해계층 지원금은 지난 3차 버팀목자금 지원금의 약 2배 수준”이라며 “기존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 충당하고 부족분 적자국채로 하되 그 발행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피해계층 긴급지원금과 관련해 “6조 7천억원 규모의 버팀목 플러스 자금을 지급한다”며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돼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사업체도 포함해 중규모 음식점, 학원 등 사업체 40만개가 추가되고 일반업종 매출 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여 매출 4억원 초과 편의점 등 사업체 24만개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또 “더 촘촘한 지원을 위해 지원유형을 당초 3개에서 5개로 세분화하고 지원단가도 종전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며 “1인이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최대 2배까지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대비 105만개가 늘어난 총 385만 업체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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