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 확인될 때마다 주가 추가 상승 가능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 확인될 때마다 주가 추가 상승 가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02 11:14
  • 최종수정 2021.03.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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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과 국내 의류 부문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KB증권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021년 연결 매출액은 1조4499억원 (+9% YoY), 영업이익은 731억원(+117% YoY)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았던 화장품 및 국내 의류 부문 매출이 2021년에는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18% 성장하고(국내 +21%, 수입 +16%), 영업이익은 547억원 (+65% YoY)을 나타내면서 전사 매출과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의 국내외 점포 확장도 계획되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의류는 소비 회복과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7% 성장하고,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99억원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용품은 트래픽 회복과 부진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 노력이 더해지면서 연간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25억원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주가는 지난 4개월간 34% 상승했다"며 "향후 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과 이익 개선 흐름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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