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퇴근길] 기아·애플 재협상설 '희망회로' 또 부각 외 경제금융뉴스
[0226 퇴근길] 기아·애플 재협상설 '희망회로' 또 부각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26 17:55
  • 최종수정 2021.02.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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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미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급락 (-2.8%)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충격으로 코스피가 2.80%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012.95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8% 내린 913.94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7원 급등한 112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美국채금리 상승發 시장충격…한은 "국고채 최대 7조 사겠다"

시장 변동성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한국은행이 국고채 매입 규모 계획을 예상보다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채금리발(發)시장 변동성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상승을 용인해도 통화긴축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물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마다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5연임…최대 과제는 변화·혁신·위상 회복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여섯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조사서는 인정하더니…LG엔솔 '말 바꾸기' 논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EV) 리콜 원인에 대한 LG에너지솔루션의 해명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코나 EV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 셀 결함(음극탭 접힘)을 지목하자 이를 인정해놓고 이후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5월 계열분리 LG상사…콘텐츠·의료·호텔 등 신사업 채비

오는 5월 계열분리를 앞둔 LG상사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상사는 구본준 고문이 이끌게 될 신설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하며 계열분리 공시 이후 한 단계 레벨업된 주가 흐름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아·애플, 협상 안 끝났다… '라스트 마일' 등 8개 분야 협의

기아차-애플 협업설이 또 다시 떠올랐습니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애플과의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선 자율주행 분야를 제외한 다른 전기차 분야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할 경우 기아가 차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車반도체 수급난에 결국…현대차 특근 조정할듯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현대차그룹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일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며 위기 상황을 대처한 현대차그룹은 다음달부터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공장의 특근계획을 주간 단위로 짜기로 했습니다. 

▲김승연 회장 7년 만에 경영 복귀…3개사 미등기 임원 맡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음달 모회사인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으며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지 7년 만입니다. 

▲자사주 산 증권사 CEO '1석2조' 효과 톡톡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잇따라 나섰습니다. 주가 부양과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들 CEO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 신뢰와 함께 평가수익도 얻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선거변수에 쌍용차 협상 ‘벼랑끝’ 치닫나

쌍용차의 운명결정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가 숨은 변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결국 일자리와 관련된 표 때문에 정부가 지원에 나설 것을 간파한 인수후보 HAAH오토모티브(HAAH)는 인수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확실한 회생계획이 없으면 지원할 수 없는 산업은행도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감안해 말을 아끼는 모양새입니다.

▲HDC현산, 리모델링 전담조직 신설하고 수주 활동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에서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에이치엘비생명과학, 100% 무상증자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기존 주주에게 보유 주식 1주당 무상으로 1주의 신주를 발행합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지난 3월 16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1일입니다. 

▲카지노업계 숙원사업 '비대면 서비스' 가능할까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직면하게 된 카지노업계에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카지노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전환하고 업계 구조를 개편할 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도 수반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입·출국이 어려운 외국인 가운데 VIP 고객에 한해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 서비스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재 이탈 막아라”… 게임업계 ‘연봉인상 배틀’

게임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간판 수혜 업종으로 떠오른 가운데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등이 개발자 유치 및 직원 이탈 방지를 위해 연봉인상 배틀을 벌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회사가 이룬 성과를 직원에 나눈다는 점을 부각시키지만, 그 이면에는 자사 직원의 이탈을 막고 외부 인재를 유치하려는 정보기술(IT) 기업 간 치열한 인재 유치전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백종원 점포마저 반토막…코로나에 외식업 줄폐업

‘K푸드’ 열풍 속에서도 국내 외식기업들의 해외 매장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록다운(봉쇄조치)으로 손님들 발길이 뚝 끊기며 10% 가량의 해외 점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수료 샤넬급 맞춰야 입점" 백화점에 콧대 높이는 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자체(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 입지 선정에 들어간 가운데 백화점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백화점에 판매 수수료를 10% 수준으로 맞추지 않으면 입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화점에 내는 판매 수수료 10%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수준입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전국 보건소·요양병원서 일제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본격 개시됐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37일 만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최소 70%에 1차 접종을 마쳐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민들의 접종 참여율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디즈니플러스 韓 사업 오상호 대표·김소연 총괄 투톱체제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디즈니플러스 한국 서비스 출시에 앞서 리더십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로 오상호 전 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를 임명하고 디즈니플러스 사업 등을 총괄할 DTC(Direct-to-Consumer) 사업부 총괄로 김소연 전 소비재 사업부 상무를 선임했습니다.

▲암호화폐 주류에 한발 더…美코인베이스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상장에 성공하면 암호화폐 거래소가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되는 것입니다.  3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기술주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렉시트로 흔들리는 英 런던 ‘금융권력’…주식·파생상품 거래 1위 지위 내려놔

30년 이상 유럽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영국 런던의 ‘왕좌’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런던 금융 기장에서의 주식·파생상품 거래액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런던은 유럽 최대 주식 거래 중심지의 지위를 암스테르담에 내줬습니다. 유로화 표시 금리 파생상품의 거래 비율에서도 런던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테슬라 담던 서학개미, 소프트웨어社에 눈돌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급락 이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매수 규모를 키워왔던 국내 투자자들이 이번엔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관심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유니티소프트웨어로 나타났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성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테슬라·애플·아마존 대형주 급락… 거품붕괴 전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부터 애플·아마존 등 대형주들이 급락한 가운데 이는 거품 붕괴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였습니다. 금리 급등이 버블 경고 적신호가 된 것입니다.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습니다.

▲모기지채권 투매…美장기금리 급등 부추겨

주택저당채권(mortgage) 투자자들의 위험경계 심리가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25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무려 15bp 급등한 1.53%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 1.61%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주식배당수익률(1.51%)을 넘어서면서 증시 폭락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인플레 있겠지만 오래 못간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JP모건은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기저효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지속적인 인플레 유지 동력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팬데믹에도 국방비 늘린 주요국… 美·中 증가분이 전체 3분의 2

전 세계 주요국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도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피해가 컸던 미국과 감염 사례가 가장 먼저 보고되며 전면 봉쇄에 나섰던 중국이 지출 증가분의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오히려 군사력을 더 키웠습니다. 

지금까지 2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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