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우려가 현실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손실 확대 불가피
[백브리핑AI] 우려가 현실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손실 확대 불가피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2.26 14:24
  • 최종수정 2021.02.2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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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미국 텍사스에 1889년 이후 역대급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미국 중앙정부는 텍사스를 국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역대급 한파라지만 상대적으로 추운건데요 이때문에 텍사스 주정부와 미국정부의 재난대응 능력이 뭇매를 맞고 있기도 합니다

그 여파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가동은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열흘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이어 ‘셧다운’ 기간이 한 달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이미 기사에서 보도한대로 한파와 폭설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 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물까지 부족한 상황이라 삼성 내부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공장 가동이 불가하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 재가동까지 한 달 가량이 걸리면 피해액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의 주력 생산품목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용 컨트롤러 칩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재가동을 기약할 수 없는 이 시점에도, 삼성은 오스틴 EUV(극자외선)전용 시스템LSI(비메모리) 공장 설립을 강행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선 오스틴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해 100억 달러를 들이는 삼성전자의 강행이 다소 무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으로 하루 100억원 규모(예상치) 손실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부품 공급 부족으로 미국 내 반제품, 완제품 업계로 여파가 확산될지 우려됩니다.

또 삼성전자가 해당 사건을 겪은 이후에도 오스틴 EUV 전용공장을 계속 고집할지, 고수한다면 어떤 후속 대책을 세우게 될지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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