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올해 실적, 시장전망 상회 가능성 충분”
도이치모터스 "올해 실적, 시장전망 상회 가능성 충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2.26 14:13
  • 최종수정 2021.02.2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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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CI.
도이치모터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도이치모터스가 올해는 회사 측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를 웃돌 전망이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매출액 1조 7500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19% 상승, 영업이익은 4% 하락한 수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경상적 이익이나 보수적 측면이 존재하다”며 “수입차 시장 경쟁 강화 가능성을 고려해 신차 판매 수익성 목표를 상당히 낮게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신차 판매 수익성 목표를 1.0%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차 판매 수익성 목표 2.2%의 절만 수준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7%, 4% 상승한 1조 720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이치오토월드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H20 분양 수익 인식 종료, 2H20 적자의 원인인 리스 부채, 재임대 역마진 문제가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이치오토월드는 임대 사업을 통해 연 50억원대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오프라인 플랫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고수익성사업 성장과 멀티 브랜드 딜러 전략 강화를 통한 경상적 이익 증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중고차단지 네트워크(도이치오토월드) 확대 계획과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 기대 등을 고려 시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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