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HMM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5% 상승한 2조 2600억원, 영업이익은 8823억원으로 대호조를 보이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절대 수치 기준으로 2017년 리스토킹 사이클(재고 재축적) 당시보다 많은 물동량”이라며 “강한 수요와 공급부족 현상은 최소한 올해 상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5월까지 갱신하는 미주향 S/C(고정운임 계약) 운임수준이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체결된다면 2조 8000억원대의 EBITDA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고정계약 물량은 아시아에서 유럽·미주행으로 가는 수출화물인 헤드홀(Headhaul) 물량의 60%에 달해 올해 증익 기여가 클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미국의 상품소비 강세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재고율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리스토킹 사이클에 근거한 컨테이너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HMM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 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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